미국 정부가 21일 본토 테러경보를 `코드 오렌지'로 격상했다. 이미 알카에다의 테러 경고와 대도시 테러가능성 첩보 등으로 미국인들의 불안감은 커질대로 커진 상태다. 미 국토안보부의 경보 상향조치로 테러공포증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톰 리지 국토안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과 함께 성명을 발표, 미국 본토에서 `9.11과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의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리지 장관은 "극단주의자들이 2년전 뉴욕과 국방부, 펜실베이니아에서 저지른 것보다 더 공격을 곧 일으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당국은 테러범들이 연말 휴가시즌을 겨냥해서 초대형 공격을 가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알카에다의 2인자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미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