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충격 정치’ 통했나 "과격한 승부수가 이번에도 통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반짝 상승세를 보였다. 아사히(朝日), 요미우리(讀賣),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3대 일간지가 10일 발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우정민영화법안 부결 뒤 고이즈미 총리의 이른바 `우정 해산'에 대한 지지여론이 반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음달 11일 총선에서 자민당 중심의 연정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응답이 민주당 중심을 희망하는 응답보다 10% 이상씩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니치 신문 조사에서는 고이즈미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 6월보다 무려 9%나 높아진 49%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이즈미식 충격 정치'가 아직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셈이다. 그러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