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생활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다시 취직하기 전에 인도네시아 발리에 다녀왔답니다. 면밀하게 준비+조사해서 떠난 것이 아니라 대충 호텔만 예약한 채 공부도 전혀 하지 않고 갔던 것이라서 발리를 100% 즐기진 못했어요. 하지만 발리가 워낙 예술적이고 독특한 곳이라서 재미는 있었어요. 6박7일을 머물렀는데, 앞의 3일은 여기에서 묵었습니다. 발리에서 가장 번화하다는 바닷가, 꾸타의 르기안 로드에 있는 리조트;;입니다. 이름하여 . 말이 좋아 리조트이지... 바다하고는 저~만치 떨어져 있구요. 방갈로 방안에 에어컨은 들어오지만 불이 너무너무 어두운데다가 습기 & 냄새... 그래도 수영장은 있고 기본적인 서비스는 되더군요. 아침식사 포함, 세 식구 1박에 4만원으로 잘 지냈어요. 뒤의 3일은 발리 남동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