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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아프간전 사령관' 교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이끄는 군사령관이 전격 교체됐다. 미 국방부는 ‘재래전’에 능했던 현직 사령관을 경질하고, 대테러전 등 ‘특수전’에 강한 사령관을 임명해 알카에다 집중 제거작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버락 오바마 정부의 새로운 전략에 맞춘 이번 사령관 교체로 아프간전이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11일 아프간 다국적치안유지군(ISAF)을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매키어넌 사령관을 경질하고, 스탠리 매크리스털(사진) 장군을 새 사령관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게이츠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새로운 전략을 펼치려면 ‘새로운 시각’과 ‘참신한 사고’가 요구된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매키어넌을 경질한 것에 “나쁜 일이나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며 말을 피했다..

아프간에서도 '백린탄 의혹'

미군의 폭격으로 민간인들이 대거 희생된 아프가니스탄 서부에서 화학무기인 백린탄이 쓰였다는 의혹이 나왔다. 미군은 화학전 의혹을 부인하며 “탈레반군이 백린탄을 썼을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아프간 내 반미감정은 갈수록 격해지고 있다. 인권단체인 아프간독립인권위원회(AIHRC)는 지난주 미군의 공습을 받은 서부 파라 주(州) 빌라발둑 주민들이 백린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체의 나데르 나데리 위원장은 “현지 주민들이 예전에 보지 못했던 이상한 화상을 입었다”며 “화학무기인 백린탄에 의한 것으로 보여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AP통신은 현지 의료진들의 말을 인용해, “최소한 14명의 주민들이 백린탄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파라 공격에서 어떤 조명..

주말

*꼼꼼이 영어 CD에 Listening Comprehension 교재가 들어있는데, 당장 그걸 프린트해보고 싶기도 했고 또 내가 야근 다음날 휴일일 때에 라디오 알바가 겹치면 프린트를 못해 번거롭기도 했다.토욜이지만 출근한 ㅈㄱ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고, 용산 아이파크몰 전자상가로 갔다. 우려했던 대로... -_- 몇번 쓰지도 못한 엡손 스타일러스 구형 복합기는 버리기로 하고저렴한 HP 복합기를 또 샀다. 벌써 3번째. (-_-)v *용산역 가는 길에 자전거포에 들러서 꼼꼼이 자전거의 보조바퀴 떼어낸 곳에 받침대 달아주고,내 자전거의 녹슨 기어 양쪽 다 교체.꼼양은 새 자전거 사달라는 애원의 눈빛 공격을 가해왔으나받침대 달고 촌스런 스티커들 떼어내니까 "엄마, 새거 안 사줘도 돼요."하며 금세 반색.집에 돌..

美 금융회사 ‘스트레스 테스트’ 논란

미국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정성 평가) 결과 미 금융회사들의 재정 위험도는 당초 우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금융업계의 불확실성이 걷혔다”며 일단 환영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테스트가 지나치게 약해 금융회사들에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도 나온다. ㆍ“불확실성 제거” 환영 속 “면죄부·국유화” 우려도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7일 19개 금융회사 중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10곳이 총 746억달러 규모의 자본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테스트 시작 당시 예상보다 적은 액수다. 골드먼삭스 등 9개사는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AP통신은 “시장은 불확실성이 걷힌 것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이미 발표 전날부터 테스트 결과가 새어나와 ..

요즘 나의 장난감(?)들

엄마가 정원(?)관리를 소홀히하셔서, 내가 열심히 키우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진 뒤로, 로즈마리를 어케든 살려보겠다고... 해와 바람을 원하는 이 녀석을 위해 이중창 사이에 녀석을 놓고 바깥 창을 열어놓고 지낸다. 요며칠 기온이 올라, 아침 되면 안창도 활~짝. 맨 왼쪽은 로즈마리, 그 뒤 페트리는 꼼꼼이의 과학실습용(?)이었던... 적무 씨앗의 무덤. 적무 싹은 잘라먹고;; 솜 위에 물 붓고 빨간 씨앗(흑흑 이름 까먹음) 말린 것을 불려서 싹틔우고 있다. 미피 선반 위의 파란 화분컵에는 빨간 씨앗 싹 튼 것들을 넣어 나름 키워보려 애쓰는 중. 그 밑의 페트리는 브로콜리... 대략 잘라먹고 남은 몇가닥이 다시 자라나 빨간 씨앗들과 동거 중. 아이비는 유독 잘 자라고 있다. 이마트에서 산 2500원짜리 모..

'호빗 논쟁' 2라운드

2003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발견된 ‘호빗족’ 화석을 둘러싼 논문 2편이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나란히 실리면서 이 화석인류의 진화를 둘러싼 논란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호빗족(왼쪽)의 두개골과, 현생인류(호모사피엔스)의 두개골 모형 /내셔널지오그래픽 호빗족의 상상도 미국 스토니브룩스 대학 연구팀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호빗족은 직립원인인 호모 에렉투스 이전에 현생인류의 조상들에게서 갈라져 나온,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종의 것”이라 밝혔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6일 전했다. 연구팀은 “발가락 뼈 등의 골격을 분석한 결과 호빗족은 현생인류와는 전혀 다른 종의 호미니드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호미니드는 현생인류와 인류의 직계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에렉투스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타타그룹, 이번엔 '싼 집'에 도전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를 내놓은 인도의 국민기업 타타가 이번에는 ‘저가 주택’에 도전한다.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들은 10만루피(약 260만원)짜리 자동차 ‘나노’를 출시했던 타타가 이번에는 주택분야에서 저가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타타그룹 부동산부문 자회사인 타타하우징은 뭄바이 근교도시 보이사르에 아파트 1000가구를 짓는 것을 시작으로, 값싼 주택단지 개발에 나선다고 이날 발표했다. ‘판 인디아 수브 그리하(pan-India Shubh Griha)’라는 브랜드명으로 지어질 이 아파트들은 26∼43㎡ 크기의 원룸형으로 설계된다. 분양가격은 39만~67만루피(약 1000만~1700만원). 보이사르는 약 1500개의 공장이 들어선 산업도시로, 저소득층 노동자들이 많이 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