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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오랜만에 리움.
달항아리는 언제나 그렇듯 좋았고.
그래도 역시 자기는 청자~~~
고려청자는 비싸겠지... -_-;;
청자에다가 철화를 넣는 이유를 모르겠다.
힘들게 청자 만들어서 왜? 왜?
김홍도의 병진년 화첩... 감각이 현대적이면서 따뜻해서 좋다.
이번에 최고 좋았던 건 김환기.
사진 리움 웹사이트
역시 김환기...
사정이 사정인지라 김환기 특별전 하려다가 취소했다는데 아쉽다.
사진 리움 웹사이트
로비에 있는 나와 코헤이의 사슴은...
얼핏 보면 특이하니 이쁜데, 저 안에 시체;;가 있다고 생각하면 섬뜩.
데미안 허스트의 나비 작품들도 그렇고....
사진 리움 웹사이트
아니쉬 카푸어의 <육각거울>....
요런 것도 좋아하지 말입니다.
데미안 허스트의 약 아파트;;(원제는 찾아보니 '죽음의 춤')을
예전에 보았을 때 참 좋았는데
그건 없고 약장(원제는 '두려워할 것 없다')이 있었다. 약 아파트가 더 좋은데...
사진 리움 웹사이트
언젠가 플라토(로댕갤러리)에서 보미와 함께 보았던 무라카미 다카시.
지금 하고 있는 리움 상설전시에도 무라카미 작품이 하나 있었는데
역시나 무서움.
이번에 또 하나 눈길 갔던 건, 바로 위의 그림.
쩡판즈의 '강산이 이토록 아름다우니 No.10'
대학 시절 호암미술관에서 보았을 때부터 좋아했던
청전의 그림을 못 봐서 아쉬움...
무엇보다 좋았던 건 눈부신 날씨와 오래된 좋은 친구.
요것도 아니쉬 카푸어.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
큰 건 다 좋아요~~
달나라같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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