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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자폭 테러, 300여명 사상

딸기21 2016. 3. 28. 03:00
파키스탄 일간 돈(DAWN) 웹사이트 캡쳐

파키스탄 일간 돈(DAWN) 웹사이트 캡쳐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의 주도인 라호르에서 28일 이슬람 극단조직의 자폭테러가 일어나 30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일간 돈(DAWN)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오후 늦게 라호르의 이크발 지역에 있는 굴샨-이-이크발 공원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64명이 숨지고 2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여성들과 아이들을 비롯해 휴일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몰려 있던 공원에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자폭테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테러범의 시신 일부를 회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탄에 볼베어링을 집어넣어넣은 탓에 살상력이 컸으며, 사망자들 다수는 아이들과 여성들이었다. 특히 폭발이 일어난 곳이 그네가 있는 어린이 놀이터 바로 옆이어서 아이들의 희생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타흐리크-이-탈레반(TTP·파키스탄탈레반)은 공격 몇 시간 뒤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7일에도 북서부 차르사다 지역에서 자폭테러가 일어나 경찰 3명 등 10명이 숨졌으며, 16일에는 페샤와르에서 공무원 탑승차량을 노린 폭탄공격이 일어나 15명이 숨지는 등 극단세력의 테러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2014년 12월에는 TTP가 페샤와르의 학교를 공격해 어린 학생들과 교사 등 132명이 희생됐다.

파키스탄 정부는 펀자브 일대에서 극단조직과 무장단체들이 기승을 부리자 95개 그룹을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지난 1월부터 ‘국가행동계획(NAP)’이란 이름으로 소탕작전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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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무렵, 
지금의 파키스탄의 '건국의 아버지'인 무함마드 알리 진나가 
무슬림 세를 규합하는 연설을 한 곳이 라호르다. 
(그 후에 파키스탄은 인도에서 떨어져나왔다) 
진나가 바랐던 것이 이런 나라는 아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