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국왕 페이스북(www.facebook.com/KingJigmeKhesar)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14일 히말라야의 ‘은둔의 왕국’ 부탄을 방문,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 국왕 부부와 만났다. 전날 인도 방문을 마친 왕세손 부부는 이틀 일정으로 부탄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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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사르 국왕은 왕세손 부부를 위해 수도 팀푸의 드종사원에서 전통 환영행사를 열었다. 왕세손 부부는 국왕 부부를 향해 높은 지위를 예우하는 의미로 허리를 숙여 절했다. 두 부부는 이날 오후 부탄인들이 즐기는 양궁 시합을 관람한 뒤 만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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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두 부부가 ‘닮은 꼴’이라며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했다. 두 부부는 2011년 같은 해에 결혼했으며, 윌리엄은 33세, 케사르 국왕은 36세로 나이도 비슷하다. 평민인 케이트 미들턴(34)과 제선 페마(25)를 아내로 택한 것도 비슷하다. 미들턴과 페마는 아버지가 항공사에서 일을 했고, 운동을 좋아하고 소탈한다는 점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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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라’로도 유명한 부탄은 1960년대까지 도로도 별로 없었고, TV방송이 도입된 게 1999년일 정도로 외부 세계와는 단절된 채 자신들만의 문화를 지켜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여전히 관광객 수를 통제하고 외부 문화와 성장 이데올로기에 휩쓸리는 것을 경계하지만 점점 외부에 문을 열고 있다.
현 국왕의 아버지인 지그메 싱계 왕추크는 ‘위로부터의 민주화’를 해 입헌군주제로 정치시스템을 바꿨다. 2008년 즉위한 케사르는 소셜미디어로 국민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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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항에는 케사르 국왕의 동생인 치미 양좀 공주 부부가 나와 윌리엄 부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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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에서는 부부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애정표현을 하는 일이 드물지만, 케사르 국왕은 페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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