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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여행(5)- 몰데

딸기21 2015. 6. 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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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남서부, 오슬로에서 40분간 비행기를 타고 크리스티안순에 도착. 이곳을 출발점으로 피오르(fjord) 순례에 나섰다. 


64번 지방도로, 아틀란테하브스베이엔(Atlanterhavsveien·대서양길)이라 불리는 8.3㎞의 길은 스키점프대처럼 치솟은 다리로 섬과 섬을 잇고 있었다. 



날씨는 흐렸다. 흐리다고만 하기엔 변화무쌍했다. 구름이 깔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바람이 불다가, 어느 순간 햇살이 스쳐 지나가고, 다시 또 구름이 끼고.




안타깝게도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이 대서양길의 '스키점프대처럼 생긴 다리'는 내가 찍은 사진으로는 요렇게 밖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훨씬 더 멋있다. 젠장. 멋진 모습은 아래 한겨레 기사를 참고...............


오직 이 길을 만나기 위해 노르웨이로 간다 (한겨레신문)

노르웨이의 18개 국립관광도로 중 하나이자, 세계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며, 노르웨이 10대 사이클링 루트 중 한 곳인 ‘애틀랜틱 로드’(대서양로)로 가기 위해서다. 몇년 전 국내 자동차 광고에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던 길이기도 하다.

애틀랜틱 로드의 스토르세이순데트 다리. 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도로 경관은 “오직 이 길을 만나기 위해 노르웨이에 왔다”는 일행 중 한 사람의 표현대로 “잘 만들어놓은 조각작품”을 떠올리게 했다. 크리스티안순에서 남서쪽으로 30㎞, 헨드홀멘 섬에서 애틀랜틱 로드가 시작된다. 베방까지 작은 섬들을 잇는 7개의 다리로 이뤄진 약 9㎞ 길이의 경관도로다. 길 전체를 조망하는 전망대가 몇곳 있지만, 이 길의 핵심 경관은 스토르세이순데트 다리다. 7개의 다리 중 가장 높고 경사진 굽잇길 다리로, 어느 쪽에서 보든 도드라진 경관을 드러낸다. 고갯길처럼 높이 솟은 다리 꼭대기 부근엔 급정거한 차량의 타이어 자국이 어지럽다. 경관 구경하느라 서행하던 차나 자전거, 그리고 사진 찍기 위해 걸어오른 일부 보행자들 때문에 생긴 것들이다.


북유럽 디자인! 화장실을 찾아보세요~


바다 위를 달리고 시골길을 지나 바닷가 소도시 몰데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피오르1호... 셔틀버스처럼 수시로 이 좁은 만을 오간다.



작고 한적하고 이쁘다. 몰데 언덕에 올라가면 전망이 쫙~ 펼쳐진다. 바라다보이는 산봉우리가 222개라고. 


눈덮인 피오르 지대의 산봉우리들이 바라다보인다. 저 모습을 '몰데 파노라마'라고 부른다고.


다음은, 노르웨이에서 먹은 음식들. 짜다...........


올레순의 악슬라 전망대에서 먹은 샌드위치. 뚜껑없는 오픈샌드위치라고 한다. 연어, 새우 모두모두 맛있었다!

올레순의 ANNO 식당에서 먹은 염장대구 슾, '바칼라우'.

몰데의 레스토랑에서 먹은 생선 요리. 무슨 생선이었는지 까먹었다.

어디서 먹었는지 고새 까먹었음


예이랑에르의 레스토랑에서 먹은 것. 덜 짜고 맛있었다!

예이랑에르의 식당에서 먹은 후식. 너무 달아서 거의 못 먹었다

오슬로에서 마신 카페오레. 한 사발 그득 담아주는데 그릇이 매우 크고 양도 배가 불룩 나올 정도로 많아 깜짝 놀랐다. 1인분치고는 내 생애 가장 양이 많았던 커피.... 가격은 5000원 정도.


오슬로에서는 방울토마토를 이렇게 줄기째 팔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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