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아랍의 봄.
장 피에르 필리외 글. 시릴 포메스 그림. 해바라기프로젝트 번역. 이숲. 4/3
좀 많이 간략하긴 하지만 나라별로 스르륵 한눈에 훑어볼 수 있어 좋다.
29. 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 세계 50개 기업에 대한 윤리보고서
프랑크 비베. 박종대 옮김. 열린책들. 4/5
30. 장자. 오강남 엮음. 현암사. 4/25
8년만에 끝내다.
31. 사유의 윤리 -현대 프랑스 철학에 대한 헌사
알랭 바디우. 이은정 옮김. 길. 4/30
32. 양자혁명: 양자물리학 100년사. 만지트 쿠마르. 이덕환 옮김. 까치. 5/7
심란함과 우울증을 달래준 양자물리학...이라고 하면 우습게 들리겠지만(파인만도 이해 못하겠다고 한 양자물리학을 내가 무슨 재주로 이해해;;) 그럼에도 흥미진진.
33. 리듬분석. 앙리 르페브르. 정기헌 옮김. 갈무리. 5/20
르페브르는 세상 모든 일에다 ‘리듬’이라는 말을 갖다붙이면 좋지 아니하겠느냐고 제안하는데, 그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거다. 자본에 점령당한 내 몸과 삶의 리듬, 억눌린 시간과 공간을 다시 되찾아와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 가만히 발코니에서 거리의 소음에 귀를 기울여보고 그 속에서 우리 삶을 지배하는 리듬을 유추해보고, 내 몸의 리듬을 관조해보고, 시계바늘에 휩쓸려 돌아가는 소외된 노동의 리듬 속에서 자연의 리듬과 해방의 리듬을 찾아보자는 것. 이런 사유가 바로 철학이며, 그 사유는 현실을 변형시키고자 하는 실천으로 이어질 때에만 의미가 있다는 것.
꽤 재미있었다. 역시 책이란, 재미있다와 재미없다 두 가지 중에서 골라 한마디로 정리하는 게 최고.
34. 잿더미의 유산
팀 와이너. 랜덤하우스 5/26
35. 인기없는 에세이
버트런드 러셀. 장성주 옮김. 함께읽는책. 5/28
36. 그림자 박물관
제수알도 부팔리노. 이승수 옮김. 이레.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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