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네 책방/이런저런 리스트

2014년 여름에 읽은 책

딸기21 2014. 8. 3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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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기계와의 경쟁
에릭 브린욜프슨, 앤드루 매카피. 정지훈, 류현정 옮김. 틔움. 6/2

38. 완벽한 이론-일반상대성이론 100년사
페드루 페레이라. 전대호 옮김. 까치. 6/3


39. 동물해방

피터 싱어. 김성한 옮김. 연암서가. 6/9


피터 싱어의 책은 되도록 다 읽으려고 하는데 정작 고전인 이 책은 이제야 읽었다. 독후감 따위는 생략하고... 육식을 줄이기로. 채식주의자가 되겠다고까지는 도저히 말 못하겠지만, 머리로 아는 것과 실천 사이의 틈을 아주 약간이라도 줄이고자.


40. 정신사적 고찰- 붕괴와 전환의 순간들

후지타 쇼조. 조성은 옮김. 돌베개. 6/9


41. 패럴렐 월드 러브 스토리 

히가시노 게이고. 김난주 옮김. 재인. 6/30



많이 탔던 도쿄 케이힌토호쿠선 전철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이 작가의 책 중에선 재미가 덜했던듯. 그래도 순식간에 빠져서 읽기는 했지만. 알고보니 1995년 작이다. 어쩐지 좀 긴장감이 없고 치밀함이 덜해도 용서가 되는 기분. 


42. Three Cups of Tea: One Man's Mission to Promote Peace . . . One School at a Time

Greg Mortenson, David Oliver Relin. Penguin Books 7/4


국내 번역본도 있는데 지선이가 굳이 영어로 된 책을 빌려줘서(쿵야!) 오랫동안 들고 다니며 읽었다. 헥헥. 지난 10여년간, 책과 신문기사로나마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줄곧 귀를 쫑긋하고 살아왔던 나에게는 어쩐지 남의 일이 아닌 듯한 기분까지 들었던 책. 구호/개발의 숨겨진 문제점들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그곳의 현실이 이러저러하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이 많이 알아야 하는 데 말이다.


책 읽다가 두어 번 눈물이 났다. 하지 알리 아저씨가 글을 읽지 못한다는 걸 알았을때, 그리고 하지 알리 아저씨가 돌아가셨을때 눈물이 뚝뚝.


43. 가브릴로 프린치프- 세기를 뒤흔든 청년 Gavrilo Princip 

헨리크 레르. 오숙은 옮김. 문학동네. 7/5


44. 그린레프트- 전 세계 생태사회주의 운동의 모든 것

데렉 월. 조유진 옮김. 이학사. 7/5


45.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열린책들. 7/14

근래 읽은 책들 중 쵝오. 넘 웃기다. 발상이 재미있고 구성도 흥미진진. ㅎㅎ


46. 다른 세계를 요구한다. 예란 테르보른. 이재영 옮김. 홍시커뮤니케이션. 7/30

저자가 이렇게 무식하게 썼을 것같지는 않고...(만일 그렇다면 느무느무 황당한 노릇) 번역자가 문장들을 명확하게 해석하지 못해 아무렇게나 뭉뚱그린 듯한데. 이 역시 황당한 노릇이다. '세계'에 대한 책인데 2000년대 인도의 집권당이 바라티야자나타(올 6월에 집권;;)로 돼 있고 탁신 이름도 틀렸다 페르시아어가 사라졌다는 건 무슨 소리? 서아시아(중동)가 인도&중국문명권과 일치한다는 건 무슨 소리? 

미티미티. 제발 이런 분들은 번역하지 마세요... 인터넷 검색이라도 해보든가. 겨우 50쪽 읽었는데 더 읽기가 싫어진다.


47. 반란의 도시 Rebel Cities - 도시에 대한 권리에서 점령운동까지

데이비드 하비 지음. 한상연 옮김. 에이도스. 


48. 탈성장 사회- 소비사회로부터의 탈출

세르주 라투슈 지음. 양상모 옮김. 오래된 생각.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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