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잠보! 아프리카

엘렌 존슨설리프 노벨평화상 수상

딸기21 2011. 10. 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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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아프리카 첫 여성대통령으로서 라이베리아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고 내전 상처를 치유하는 데에 앞장서온 엘렌 존슨설리프 대통령, 그리고 라이베리아의 여성운동가 레이마 그보위, 예멘의 여성 인권운동가 타와쿨 카르만입니다(아래 사진 왼쪽부터).



이들에게 공동수상한 이유는... '여성들에 대한 폭력에 맞서 싸운 공로'인 것 같군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공식 성명


The Norwegian Nobel committee has decided that the Nobel peace prize for 2011 is to be divided in three equal parts between Ellen Johnson-Sirleaf, Leymah Gbowee and Tawakul Karman for their non-violent struggle for the safety of women and for women's rights to full participation in peace-building work. We cannot achieve democracy and lasting peace in the world unless women obtain the same opportunities as men to influence developments at all levels of society. 

In October 2000, the UN security council adopted Resolution 1325. The resolution for the first time made violence against women in armed conflict an international security issue. It underlined the need for women to become participants on an equal footing with men in peace processes and in peace work in general. 

Ellen Johnson Sirleaf is Africa‘s first democratically elected female president. Since her inauguration in 2006, she has contributed to securing peace in Liberia, to promoting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and to strengthening the position of women. Leymah Gbowee mobilized and organized women across ethnic and religious dividing lines to bring an end to the long war in Liberia, and to ensure women’s participation in elections. She has since worked to enhance the influence of women in West Africa during and after war. 

In the most trying circumstances, both before and during the "Arab spring," Tawakul Karman has played a leading part in the struggle for women‘s rights and for democracy and peace in Yemen.

It is the Norwegian Nobel committee’s hope that the prize to Ellen Johnson Sirleaf, Leymah Gbowee and Tawakkul Karman will help to bring an end to the suppression of women that still occurs in many countries, and to realise the great potential for democracy and peace that women can represent.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노벨위원회에 대해서는 이 글을 참고하시고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중 한 명인 엘렌 존슨-설리프 대통령. 예전 글이지만, 소개합니다.


아프리카의 첫 여성대통령


존슨설리프 대통령. 풍모에서 포스가 느껴지죠?



이 분은 레이마 그보위.


예멘의 타와쿨 카르마에 대해서는 가디언이 올초에 쓴 기사가 있습니다.


예멘의 여성 언론인이자 인권운동가로, 2005년 ‘자유 여성 언론인’(Women Journalist Without Chain)이라는 시민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예멘은 올해의 극심한 시위와 유혈진압으로 드러났듯,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30년 넘게 독재를 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민주화 시위 때에도 타와쿨 카르마는 앞장서서 참여했고 지난 1, 3월 두 차례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 여성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것은, 얼마전 세상을 뜬 케냐의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2004년 수상) 이후 7년만이로군요. ‘아랍의봄’을 이끌었던 이집트, 튀니지의 활동가들에게는 상이 돌아가지 않았네요.


요맘 땐 요런 거 살펴봐야죠.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 명단


2011년 엘렌 존슨설리프(이 분에 대해선 이런 글도 쓴 적 있어요), 레이마 그보위(이상 라이베리아), 타와쿨 카르만(예멘) 

2010년 류샤오보(중국) 결국 시상식에도 못 갔죠 -_-

2009년 버락 오바마(미국) 참 논란 많았었죠. 흥.

2008년 마르티 아티사리(핀란드) 동티모르 등지에서 분쟁 중재하신 분...

2007년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앨 고어(미국) 이 해엔 '기후변화'가 세계적인 화두였습니다.

2006년 그라민은행, 무하마드 유누스(방글라데시)

2005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 이집트 대선 출마한다고 했었는데. 

2004년 왕가리 마타이(케냐)

2003년 시린 에바디(이란) 저는 영광스럽게도 이 분을 만난 적이 있답니다... 

2002년 지미 카터(미국) 얼마전 '디엘더스' 이끌고 북한 다녀왔죠. 

2001년 유엔, 코피 아난 사무총장 

2000년 김대중(한국)

1999년 국경없는 의사회(MSF) 

1998년 데이비드 트림블(북아일랜드), 존 흄(북아일랜드)

1997년 지뢰금지국제운동(ICBL) 조디 윌리엄스(미국)

1996년 카를로스 벨루(동티모르) 주제 라모스 오르타(동티모르)

1995년 조지프 로트블랫(영국), 국제평화군축단체 퍼그워시 회의 

1994년 이츠하크 라빈, 시몬 페레스(이상 이스라엘) 야세르 아라파트(팔레스타인) 

1993년 넬슨 만델라, 프레데리크 데 클레르크(이상 남아공)  만델라 할아버지!!!! 오래오래 사세요!!!

1992년 리고베르타 멘추(과테말라)

1991년 아웅 산 수치(버마)

1990년 미하일 고르바초프(소련) 

1989년 14대 달라이 라마(티베트)

1988년 유엔 평화유지군. 하지만 말도많고 탈도많은...

1987년 오스카 아리아스 산체스(코스타리카)

1986년 엘리 위젤(미국)

1985년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

1984년 데스몬드 투투(남아프리카공화국)

1983년 레흐 바웬사(폴란드) 

1982년 알바 뮈르달(스웨덴), 알폰소 가르시아 로블레스(멕시코)

1981년 유엔난민최고대표사무소

1980년 아돌포 페레스 에스키벨(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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