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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 반할 감독 정말 싫어.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진짜진짜 싫어. 넘 더티해. 실망 또 실망(기대도 안 했지만). 어제 MBC ESPN에서 바르샤-마요르카 중계해주는거 보다가 열받아 죽을뻔함.
지난주 보았던 세비야와의 경기, 가히 <바르샤 최후의 날>이었다. 리그 최하위권 팀 맞아 홈에서 3대빵으로 지다니. 젖은 솜같은 바르샤 선수들 무슨 플레이를 그렇게 하는지. 후반에 사비올라와 맨디에타(바르샤에 있기 아깝다 아까워)를 투입하기는 했지만, 스코어가 그게 뭐야. 세번째 골 먹고 망연해 있던 클루이베르트와 사비올라의 그 표정이란.
그 정도 라인업으로 리그에서 1무4패 하다가 어제 간만에 이기긴 했다. 스코어로만 보면 비교적 강팀인 마요르카를 상대로 4:0, 훌륭한 성적이다. 스코어만 보면. 전반에 마요르카의 노보(얜 솔직히 잘 모름)와 에투(얘 요즘 눈여겨보던 기대주인데...)가 빨간 딱지 맞아 퇴장당하는 바람에 마요르카는 선수 9명으로 뛰었다. 사실 전반 초반에 마요르카의 집중력과 빠른 패스는 아주 훌륭했다. 두 선수나 퇴장당한 뒤에는 완전히 무너졌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경기장에서 폭력 쓰는 것이 정당하다는 얘기가 아니다. 난 더티플레이 하는 선수들 계란빵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껏 9명밖에 안되는 팀 상대로 클루이베르트 해트트릭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안정적인 점수 얻어놓고 난 뒤에 30분 가까이 공 돌리며 딴짓하는 것은 대체 무슨 경우냔 말이다. 계속 공 뒤로 돌리고, 시간 끌고. 이제 우리 이겼으니 뛸 필요 없다, 시간이나 끌다 집에 가자...축구선수들이 어쩜 그따위로 플레이를 하냐고...난 90분간 경기를 즐기기 위해 새벽 1시까지 축구를 보는 거란 말이다, 이 넘들아!
요새 루이스 엔리케 안 나와서 가뜩이나 바르샤에 괜찮은 선수가 없는 판국에- 찬스 놓치는 걸로 유명한 클루이베르트는 겨우 9명 상대로 해트트릭 해서 라 리가 득점순위가 2등으로 올라섰지만 어제 바르샤 플레이는 졸전도 그런 졸전이 없었다. 무려 4점 차로 이겼는데도 칭찬해줄 마음 눈곱만큼도 없는, 그런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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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지구방위대-말라가 경기를 봤다. 역시나 지구방위대. 전반 2대빵으로 지다가 후반 3:2로 역전시켜 이겨버렸다. 것두 말라가 홈에서.
지구팀 첫 골은 지단님(바나님식 표현)의 발에서부터. 지단님은 어쩜 그렇게 축구를 잘 하는 걸까?
두번째 골은 호나우두 어시스트에 범생이 라울 슈팅. 그 다음 후반 말미에 피구가 피케이 얻어냈고, 자기가 직접 차 넣었다. 지단-라울-피구가 한골씩 넣는데 어느 팀이 말리겠어. 너무하잖아. (그런데 지단이 노란딱지 받았다. 그러고보니 호나우두가 파울 하는 것도 이 경기에서 첨 본 것 같은데...)
지난주 보았던 세비야와의 경기, 가히 <바르샤 최후의 날>이었다. 리그 최하위권 팀 맞아 홈에서 3대빵으로 지다니. 젖은 솜같은 바르샤 선수들 무슨 플레이를 그렇게 하는지. 후반에 사비올라와 맨디에타(바르샤에 있기 아깝다 아까워)를 투입하기는 했지만, 스코어가 그게 뭐야. 세번째 골 먹고 망연해 있던 클루이베르트와 사비올라의 그 표정이란.
그 정도 라인업으로 리그에서 1무4패 하다가 어제 간만에 이기긴 했다. 스코어로만 보면 비교적 강팀인 마요르카를 상대로 4:0, 훌륭한 성적이다. 스코어만 보면. 전반에 마요르카의 노보(얜 솔직히 잘 모름)와 에투(얘 요즘 눈여겨보던 기대주인데...)가 빨간 딱지 맞아 퇴장당하는 바람에 마요르카는 선수 9명으로 뛰었다. 사실 전반 초반에 마요르카의 집중력과 빠른 패스는 아주 훌륭했다. 두 선수나 퇴장당한 뒤에는 완전히 무너졌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경기장에서 폭력 쓰는 것이 정당하다는 얘기가 아니다. 난 더티플레이 하는 선수들 계란빵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껏 9명밖에 안되는 팀 상대로 클루이베르트 해트트릭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안정적인 점수 얻어놓고 난 뒤에 30분 가까이 공 돌리며 딴짓하는 것은 대체 무슨 경우냔 말이다. 계속 공 뒤로 돌리고, 시간 끌고. 이제 우리 이겼으니 뛸 필요 없다, 시간이나 끌다 집에 가자...축구선수들이 어쩜 그따위로 플레이를 하냐고...난 90분간 경기를 즐기기 위해 새벽 1시까지 축구를 보는 거란 말이다, 이 넘들아!
요새 루이스 엔리케 안 나와서 가뜩이나 바르샤에 괜찮은 선수가 없는 판국에- 찬스 놓치는 걸로 유명한 클루이베르트는 겨우 9명 상대로 해트트릭 해서 라 리가 득점순위가 2등으로 올라섰지만 어제 바르샤 플레이는 졸전도 그런 졸전이 없었다. 무려 4점 차로 이겼는데도 칭찬해줄 마음 눈곱만큼도 없는, 그런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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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지구방위대-말라가 경기를 봤다. 역시나 지구방위대. 전반 2대빵으로 지다가 후반 3:2로 역전시켜 이겨버렸다. 것두 말라가 홈에서.
지구팀 첫 골은 지단님(바나님식 표현)의 발에서부터. 지단님은 어쩜 그렇게 축구를 잘 하는 걸까?
두번째 골은 호나우두 어시스트에 범생이 라울 슈팅. 그 다음 후반 말미에 피구가 피케이 얻어냈고, 자기가 직접 차 넣었다. 지단-라울-피구가 한골씩 넣는데 어느 팀이 말리겠어. 너무하잖아. (그런데 지단이 노란딱지 받았다. 그러고보니 호나우두가 파울 하는 것도 이 경기에서 첨 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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