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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GM) 농산물에 이어 `나노 식품(nano-food)'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구촌을 달구고 있다.
나노미터(10억분의1m)라는 미세한 규모에서 입자를 조작, 가공해 만든 나노식품들이 안전성 검증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소비자들에게 팔리고 있다고 환경단체와 과학자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국제환경단체인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은 11일 성명을 내고 유럽연합(EU) 내에서 나노기술로 조합된 물질이 섞여 있는 가공식품과 조리기구 등 104종을 확인했다면서 나노 성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돚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나노물질이 섞인 초콜렛음료와 건강보조식품, 식품포장재와 항균작용을 내세운 기능성 식기 등이 팔려나가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수백종의 식품이 이미 나노기술을 통해 가공돼 시장에 나와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분자 단위에서 물질을 조작하는 나노 기술은 의료·식량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GM 농산물과 함께 식량난을 해결하고 건강에 좋은 기능성 식품을 양산할 수 있는 마법의 열쇠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려도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영국 요크대학 카심 차우드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나노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식품들이 기존 식품과 다른 질감, 맛, 영양성분을 가질 수 있어 미래기술로 부각되고 있지만 인체에 미칠 영향은 거의 규명되지 않은 상태"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지난달에는 프랑스 과학자단체가 나노 식품의 위험성을 제기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과학자들은 지난달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노입자가 호흡이나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쉽게 세포로 유입돼 인체 내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인체에 미칠 영향을 검증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노미터(10억분의1m)라는 미세한 규모에서 입자를 조작, 가공해 만든 나노식품들이 안전성 검증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소비자들에게 팔리고 있다고 환경단체와 과학자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국제환경단체인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은 11일 성명을 내고 유럽연합(EU) 내에서 나노기술로 조합된 물질이 섞여 있는 가공식품과 조리기구 등 104종을 확인했다면서 나노 성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돚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나노물질이 섞인 초콜렛음료와 건강보조식품, 식품포장재와 항균작용을 내세운 기능성 식기 등이 팔려나가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수백종의 식품이 이미 나노기술을 통해 가공돼 시장에 나와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분자 단위에서 물질을 조작하는 나노 기술은 의료·식량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GM 농산물과 함께 식량난을 해결하고 건강에 좋은 기능성 식품을 양산할 수 있는 마법의 열쇠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려도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영국 요크대학 카심 차우드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나노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식품들이 기존 식품과 다른 질감, 맛, 영양성분을 가질 수 있어 미래기술로 부각되고 있지만 인체에 미칠 영향은 거의 규명되지 않은 상태"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지난달에는 프랑스 과학자단체가 나노 식품의 위험성을 제기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과학자들은 지난달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노입자가 호흡이나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쉽게 세포로 유입돼 인체 내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인체에 미칠 영향을 검증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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