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룰라 대통령 재선 성공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61)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브라질 연방선거법원은 29일 오후 8시쯤 개표가 95% 진행된 상태에서 룰라 대통령의 당선을 공식 선언했다. 최종집계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룰라 대통령은 61% 가량을 득표, 31%를 얻은 중도 우파 제랄도 알키민(53) 전 상파울루 주지사를 앞섰다. 이로써 집권 노동자당(PT)을 이끌고 있는 룰라 대통령은 1990년대 2차례 집권한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조 전대통령에 이어 브라질 사상 두 번째로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지난 1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알키민 후보의 예상 밖 선전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룰라 대통령은 결선에서는 저소득층·서민층들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