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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꿀벌들의 실종'이 벌어진 것은 휴대전화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15일 요켄 쿤 박사가 이끄는 독일 란다우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 때문에 꿀벌들이 신경계통 이상을 일으켜 길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15일 요켄 쿤 박사가 이끄는 독일 란다우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 때문에 꿀벌들이 신경계통 이상을 일으켜 길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올들어 26개 주에서 양봉 농가들이 키우는 꿀벌의 60%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으며 비슷한 현상이 영국, 독일, 스위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곳곳에서도 보고됐었다.
양봉 농가들과 과학자들은 꿀을 채집하기 위해 벌집을 나선 벌떼가 몽땅 사라지는 이 현상을 `벌떼폐사장애(CCD)'라 명명하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애써왔다. 벌떼가 사라지면 벌들에게 꽃가루받이를 의존하는 식물들도 대거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란다우대학 연구팀은 휴대전화를 벌집 주변에서 사용할 경우 벌이 이상 행동을 벌인다는 사실이 오랜 관찰을 통해 드러났다면서 "벌들이 휴대전화 전자파 때문에 길을 잃고 폐사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1990년대에 휴대전화 전자파가 인체에 해를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눈길을 끌었던 미국 과학자 조지 카를로도 독일 과학자들의 가설에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란다우대학 연구팀은 휴대전화를 벌집 주변에서 사용할 경우 벌이 이상 행동을 벌인다는 사실이 오랜 관찰을 통해 드러났다면서 "벌들이 휴대전화 전자파 때문에 길을 잃고 폐사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1990년대에 휴대전화 전자파가 인체에 해를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눈길을 끌었던 미국 과학자 조지 카를로도 독일 과학자들의 가설에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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