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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탈리아] 가르다 호수

딸기21 2023. 7. 2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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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호수, 가르다. 서쪽에 밀라노, 동쪽에 베로나와 베네치아. 그 사이에 있는데 이탈리아 알프스로 불리는 가르다 산맥 가장자리에 형성된 빙하에서 기원했다고.

 

하지만 이것은 위키피디아에서 뒤늦게 찾아본 것이고. 작년에 이탈리아 여행할 때 똑똑한 칭구들 덕에 이 아름다운 곳을 멋모르고 따라가는 행운을 누렸다.

 

 

호수가 딱 바라보이는 곳에 묵고, 담날 시르미오네로.

 

 

호수 쪽으로 가늘게 튀어나온 반도가 시르미오네다. 

 

 

이탈리아 전체에서 보면 저 위치.

 

입구에 Scaligero 요새가 있다. 13~14세기 베로나 주변을 통치한 스칼라 가문 사람들을 스칼리제리라고 부른다. 스칼리제로는 아마도 그 복수형일 것이고. 베네치아만 빼고, 베네토라 부르는 이 일대를 스칼라 가문이 125년간 지배했다고 한다. 그 시절 만들어진 요새라 해서 저렇게 부른다.

 

이제 망루로 올라가 보자.

 

 

올라가서 주위를 둘러보면

 

 

가르다 호수가 보이고

 

 

시르미오네 거리도 보이고.

 

 

 

망루를 한바퀴 돌고

 

 

이제 내려와 반도 안쪽으로 더 들어간다.

 

 

하지만 우리는 중간에 멈춰서, 호수에서 수영하고 놀았다. 사진은 공개할 수 없음 ㅋㅋ

거기서 내가 선글라스를 호수에 빠뜨려 잃어버렸는데, 기적적으로! 다시 들어가서 찾았다는 사실.

당연히 못 찾을 걸로 생각했는데 의지의 마냐님이 그래도 찾아보자고 해서 호수로 다시 들어가 찾았다. 미라클.

 

 

물놀이 사진은 아쉽지만 조약돌과 조개껍데기로 대신하고.

 

 

반도 끄트머리에 Grotte di Catullo 라는 고고학 유적지가 있다.

 

 

그로토는 '동굴'이니 '카툴로의 동굴'이라고 해야 하려나? 카툴로=카툴루스는 기원전 1세기~기원 후 1세기 사이에 살았던 시인인데 15세기에 그의 작품이 재발견돼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더불어 그 시절 지어진 고대 유적지 발굴도 시작됐고.

 

 

뭐 대단히 중요한 유적 같지는 않지만... 풍경이 멋져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아쉽게도 넘 늦게 가서 오래 있을 수는 없었다. 후다닥 보고, 소연이 기다리는 시르미오네 거리로 내려왔다.

 

 

어느새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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