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목포] 역사쌤들과 함께 한 목포 여행

전국 역사교사모임 선생님들의 여행에 끼어서 목포에 갔다. 목포는 처음이었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목포야행이라는 이름의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일제 점령기 시절의 건물들이 남아 있는 구시가지 밤산책.

 

 

유달초등학교 안에서는 '옥장인'의 옥 가공 시범을 봤는데 사진은 없음;;

 

 

색감이 이뻤던 동네.

 

 

사실 이 여행에서는 주로 먹는 것에 집중했는데 먹을 것 사진은 늘 그렇듯 안 찍었음 ㅋㅋ

 

 

김대중 대통령이 머물렀던 집. 근처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관에는 나중에 남편과 함께 방문.

 

 

갤러리 카페 신형당. 여기 다녀왔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마침 사장님이 페친이었던지라. 다음날 다시 가서 뵙고 인사를 드리고 왔다. 

 

 

바닷가에 왔으니 바다가 나와야겠지?

 

 

애경쌤, 코쥐나 쌤과 도시재생으로 이쁘게 꾸민 골목들을 많이 돌아다녔는데 사진이 왜 없지...

 

마지막 찾아간 곳은 세월호가 인양돼 있는 곳. 먼저 찾아갔더라면 아마도 여행 내내 마음이 무거웠을 것이고. 특히나 함께 간 분들이 고등학교 선생님들이셨던지라, 이심전심 마지막 일정으로. 몇년이 지나도 눈물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어느덧 시간이 많이 지났다. 2021년 10월의 방문이었으니까.

지난해에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고, 무책임하고 뻔뻔한 정권에 대한 분노가 반복됐다. 그 분노는 지금도 가시지 않았는데 '용와대' 앞에서는 허구헌날 신자유연대+기독교 집단들이 와서 '윤석열 지키기' 집회를 하며 군가를 부르고 혐오 선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