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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튿날,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10만2600명 '역대 최대'

딸기21 2020. 11. 6. 18:30

대선 이튿날인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10만명 넘는 이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하루 신규 확진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는 10만2591명이 추가 감염자로 확인됐다. 위스콘신, 워싱턴주 등 9개 주에서 이날 신규 감염자 수가 역대 최대치로 늘었다. 일리노이, 텍사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중서부 지역에서는 연일 확진자 수가 3만~5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3일 대선을 전후해 일주일째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고점을 찍었다. 지금까지 미국의 누적 감염자 수는 980만명이 넘고, 사망자는 약 24만명에 이른다.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감 추이. 월드오미터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크게 늘었다. 14개 주는 코로나19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 수가 이 감염증 확산 이래 가장 크게 늘었다. 의료시설이 모자라 아우성치는 지역도 많다. 노스다코타주는 집중치료병상(ICU)이 주 전체에 6개밖에 안 남았다고 밝혔다. 네브래스카 보건당국도 “의료시설 수용량이 한계에 부딪쳤다”고 했다. 팀 월츠 미네소타 주지사는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의료인력과 장기 치료시설 지원을 요청했다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