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딸기의 하루하루

이촌동 맛집 (2019.4.15 업뎃)

딸기21 2019. 4. 15. 17:40

과연 업데이트를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틈틈이 정리해보려고 한다.

문제는, 음식이 나오면 사진을 찍기도 전에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는 것..

일본식 


스즈란테이

'일본 가정식 백반'을 내세우는 식당. 연어(알)덮밥 짱. 돈까스는 진짜 짱. 
연어덮밥은 미타니야와 아지겐에서도 먹어봤지만 여기가 최고.
카레돈까스는 초초강추. 카레도 맛있고, 돈까스의 질은 지금껏 먹어본 중에 제일.
튀김덮밥도 엄청 맛있다. 새우튀김 아주 맘에 들었음.
스키야키 세트는 매우 짰다... 입이 얼얼할 정도로 달고 짰음
해물나베 세트는 훈늉. 추울 때 먹으니 몸이 따끈따끈... 만족스러웠음
우동에 튀김 얹은 것을 시켰더니 정말 거대한 양파 튀김이 얹혀나왔음. 훌륭.

스즈란테이의 카레돈까스

스즈란테이의 튀김 덮밥


가격은 좀 된다. 식사 세트메뉴 1만4000~1만6000원 선. 
하지만 그 값을 한다. 몇 가지 세트메뉴에 딸려 나오는 차완무시도 훌륭.

이 집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도시락(1만5000원)은 절대 후회 안 함!

이촌동 큰길 지하에 있음. 그리고 오후 3시~5시는 준비 시간, 영업하지 않음.
예약도 안 받음. 

(참고로 이촌동 식당 중에는 준비 시간 두는 곳이 많음.)

미타니야(2018.12.30 업뎃)

자주 가는 곳들 중 하나. 치킨 가라아게 맛있음.
돼지고기+숙주볶음 등에 공기밥세트(밥+미소국) 시키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두 명 이상이 먹을 수 있음. 

추천 메뉴는 치킨가라아게, 연어덮밥, 텐동(모듬튀김덮밥)
그리고 냉자루우동! 진짜 쫄깃탱탱 면발 alive임
이촌동 큰길, 
아파트 상가 지하에 있음. 시설은 허름하지만 음식이 맛있으니.
다만, 당초 이 가게를 만들었던 일본인 미타니 씨가 스즈란테이로 옮겨가고 미타니야는 한솥도시락으로 넘어가면서, 
일본식 백반 분위기의 음식은 없어졌음. 점점 체인점 분위기로...


아지겐

여러 메뉴가 고루고루 다 맛있습니다. 셋이 가면 주로 돼지고기야채볶음이나 부추볶음 따위를 시켜놓고 백반(밥과 미소국)을 시킵니다. 그리고 치킨가라아게같은 메뉴를 시키고요. 겨울엔 굴튀김 짱. 

이촌 시장 골목 안에 있는데... 화장실이 문제. 저~ 멀리 시장통으로 들어가야 함.

봉린

예전엔 '아지겐'과 한자가 똑같은 '미원'이라는 이름을 썼었는데 '봉린'으로 바뀌었음. 2019년 3월에 가보니... 세상에나, 이렇게 가성비가 꽝이 됐을 수가!
이 동네에 매우 드물게도 내부에 화장실이 있어서, 술 한잔 할 때에는 여기가 훨씬 편해서 여기로 잡았다가 그만 亡... 나가사키짬뽕같은 해물국수도 치킨가라아게도 1만원대 후반(!) 가격인데 맛과 양은 깜놀할 정도로 효과 떨어짐. 특히 치킨가라아게는 배신이야 배신...


하찌방가이

상가 지하 아주아주 작은 일본식 함박집... 맛있음. 기름진 것이 땡길 때 추천.
함박스테이크를 중심으로, 베이컨 버섯 양파 계란프라이 등등의 사이드 식재료를 바꾼 여러 조합의 메뉴로 돼 있음. 맛은 대개 비슷하니 함박에 뭘 얹을 것인가 고민하면 됨. 함박의 소스가 맛있고, 카레도 조그만 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살짝 매콤 맛있음.

이촌로 264 삼익쇼핑센터 지하1층.


사누끼우동

괜찮은 가격에 우동을 비롯해 여러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
스즈란테이의 저렴이 버전이라 보시면 될듯요. 사누키 세트(새우까쓰나베에 우동과 맛난 반찬을 줌), 모듬까스세트 등등 세트 메뉴가 양도 많고 가격도 1만1000~1만2000원대라 아주 착하고요. 우동은 대개 6000~7000원대. 


국화

사실 일식이라고 보기는 좀 그런, 한국식 퓨전?

낮에 가서 먹기엔 살짝 술집냄새(?) 나는 분위기.

저녁에 술 한잔 하기엔 좋음. 꼬치구이 괜찮음. 

다른 음식은....가성비가 아주 떨어지진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대단히 뛰어나진 않음

가격은 꽤나 쎈 편. 조심해서 술 시켜야 합니다...


보천

전통의 일본 우동집... 최근에 없어졌어요 ㅠㅠ


동문우동집

우동 얘기 나온 김에... 여기는 '일본식 우동'이 아닌 '한국의 가락국수' 맛.
가격도 저렴하니 괜찮아요. 나름 유명하다는데 그냥 가성비 괜찮은 곳 정도.


모모야

1만원 안팎에서 돈까스 생선까스 등등과 일본 라면을 먹을 수 있음.

커틀렛 종류는 모두 훌륭. 뭘 시켜도 후회하지 않을 훌륭한 메뉴들...
하지만 라면이나 딴딴멘은 묽어요. 한국식...

기름 둥둥 뜬 돼지고기 국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섭섭할 수도.

여기도 본점(?)은 줄이 길어요. 강촌아파트 지나 금강병원 맞은편 쯤에 2호점 있음.


우메 스시

딱 한번 가봄. 왜냐? 비싸니까... 1인당 점심 스시코스 4만5000원....

기쿠 스시(안 가봄;;) 초밥 조리사가 나와서 차렸기 때문에 맛은 똑같다고.

비싸지만 먹다 보면 가격이 이해가 됨. 양이 너무 많아서 미처 먹지 못했어여 ㅠㅠ
질도 좋고 양도 많음. 뭘 몰라도 알아서 물어봐가며 주심. 알고 먹으면 더 좋겠지만....

고귀한 개불이나 익히지 않은 조개류 등등 이런저런 재료들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에겐 좋을 듯. 그렇지 않고 광어나 연어 등등 흔한 것들만 먹을 거라면 단품으로... 
돈 벌면 다시 가보리라....


기쿠

한때 꽤나 유명했던 이촌동 전통의 스시집.

손님 접대할 일이 있어서 저녁 오마카세 주문했는데, 세련되고 디테일한(?) 일식집들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좀 별로라고 느낄 듯. 

1인 6만5000원인데 가격 대비 괜찮지만 생선보다 패류(개불 조개 전복 기타등등)가 많음. 그런 거 좋아하지 않는 사람(=나)에겐 비추. 양은 충분하고도 남아서 몹시 배부름. 


중국음식


야래향 

이 동네에서 꽤나 유명하다는 집. 다른 중국집들보다 가격대는 좀 높다.

면류, 밥류 등 식사 한 끼에 9000~1만3000원 수준. 하지만 it deserves! 

사천탕면, 팔진탕면, 류산슬밥 등등 모두 재료를 충분히 쓴다. 해삼도 뚱뚱하고.

처음 먹어보면 유달리 맛이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하지만 먹다보면 다른 곳들과 비교됨. 
(이 집의 대표 메뉴라는 전가복;; 따위는 먹어본 적 없지만...)

이촌시장 부근, 용강중학교 바로 앞에 있음. 


한강춘 

야래향이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흔한 '동네 중국집'인 이 집에 배달을 시켜봄.

탕슉이 예술임. 내 평생 먹어본 탕수육 가운데 최고였음.

다만, 한 번 밖에 안 먹어봐서... 고르게 그런 질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음.

이촌동 큰 길에 있음. 


금홍

몇년 전만 해도 마파덮밥 등등 맛있었는데 지금은 별 특징이 없음.

이 가격이면 야래향을 가게써효... 그런데도 금홍엔 늘 사람이 많다능.

주로 교회분들(?)이 오시는 듯.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는 걸 보면...


한식


한강치킨

이정도면 '전통의 명가'. 무쟈게 맛있음. 

후라이드도 맛있고, 양념치킨의 양념은 아주 독특하면서 맛있음.

가격은... 가격은.... 나날이 올라서 지금은 반반 2만원...


스마일이촌떡볶이

용강중학교 바로 앞. 떡볶이 순대 모두모두 맛있는데 특히 라면이 맛있음.
김밥패러다이스나 김패밀리네 등과는 달라요~
집에서 끓인 라면 맛이랄까.... 이촌동에서 최고 유명한 맛집들 중 하나죠


일미 부대찌개

역시 애용하고 있음. 부대찌개 1인 7000원,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음.

충신교회 옆골목


김선생

울가족 몇몇이 여기 김밥에 꽂혀서 무쟈게 많이 사다먹었음. 
그런데 본점
에서 가맹점들에 갑질한다 해서 좀....
여기가 김선생 체인 본점이라네요? ㅋ

먹어보면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밋밋. 사실 이촌동 음식들 대부분이 그렇슴다.
대체로 '어르신 입맛'이랄까... 그것이 장점.

문 닫았음... 가게 괜찮았는데, 알고보니 김선생이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가맹점 상대로 한 본사의 갑질로 유명했던 모양 ㅠㅠ


맛있는밥집

큰길가 지하에 '더맛있는밥집'이라는 한식집이 있는데, 이 집은 거기가 아니고 이촌시장 골목의 허름하고 작은 밥집입니다. 제육볶음 맛있다고 딸이 귀띔해줘서 다녀왔는데, 한껏 부푼 기대에 전혀 어긋나지 않는 식당이었어요!
셋이 가서 제육볶음 2인분과 순두부찌개 1인분을 시킴. 둘 다 맛있음. 제육볶음은 삼겹살로 만들어서 기름지면서도 양배추 듬뿍 넣어 생기발랄함. 순두부찌개는 김밥패러다이스류의 조미료맛과는 다른 시원한 맛. 나머지 반찬들도 다 맛있었음.
가격도 착해요 ㅎㅎ 


이촌동면옥

냉면도 모듬전도 너무 달아요 ㅠㅠ

한번 가고 가지 않음. 단맛 좋아하는 분들께는 가성비 괜찮을 듯


서양식


키친아이

국물 나오는 홍합 꼬제 맛있음.

샐러드도 훈늉하고, 브런치 메뉴도 괜찮음.

가격은 so so 수준. 하지만 최근 치즈 국물이 묽어진 듯한 느낌.


르미야

용강중학교 앞, 신용산초등학교 담장길. 작은 퓨전 레스토랑. 가격 합리적이고 맛도 있고... 요샌 키친아이 끊고 사실 이 집에 많이 다님.

자리 잡고 앉으면 맛뵈기 알콜 음료(술이라고 보기엔 좀 약하고)를 주는데 맛있음.

다만 요즘 이 집이 나름 이 동네 핫플레이스인지, 자리가 잘 안 나서 많이 기다림.

가게가 작아서... 테이블 4개.... 


르미야에서 먹은 카레덮밥인데...바삭한 튀김(뭔지 모름)도 맛있고, 얇게 썰어 얹어준 고기도 맛있었어요. 메뉴 이름은 까먹음...ㅠㅠ


기타


르번미

베트남 음식점. 용강중 앞, 신용산초 옆 샛길. 르미야 옆에 있어요. 쌀국수보다는,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번미(바게뜨빵에 베트남식 속을 넣은 것)가 주메뉴인 듯. 한 번 가봤는데, 그냥저냥 괜찮았어요. 편하게 갈 수 있는 곳.


디저트


동빙고

여기 빙수 먹다 보면 다른 곳 빙수 못 먹어요, 텁텁하고 조미료 친 것 같아서.

백설빙수는 환상적. 재료를 많이 쓰는지 유자빙수는 좀 많이 새콤달콤, 녹차빙수는 쌉싸름. 한방차 종류도 괜찮아요. 

그러나... 유명한 만큼, 기나긴 줄이 함정.


루시파이

충신교회 옆에 있음. 동빙고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소문이...

달지 않은 파이, 집에서 만든 듯한(?) 따스함이 장점.

겨울에 맞은편 쑥탕에서 목욕하고 루시파이 가서 애플파이 먹으면 짱.

동빙고로 바뀌었어요


미스랄라

용강중학교 앞, 꽃가게 옆. 롤케이크 매우 맛있음.

주로 남의 집이나 사무실 방문할 때 사가지고 감

다만...혼자서 1개 먹으면 좀 느끼할 수 있음 ㅎㅎㅎ


맘마미아

이른바 이촌동 '로열 스트리트'... 즉 한강치킨 길에 있음

과일 잔뜩 올라간 파이 종류 다 좋아요. 너무 달지 않고 맛남!

이쁘게 포장해서 선물로 싸가면 사람들이 좋아함


브레드05

충신교회 뒤편, 이촌동면옥 앞. 가성비 높은 빵집.

어쩐지 살 많이 안 찔 것 같은 초코크림빵과 멜론빵 강추

가장 유명한 건, 살 많이 안 찔 것 같지는 않은 앙버터...

여름엔 여기서 옛날식 하드 사다가 냉장고에 쟁여놓고 먹지요


카페 모스(2018.12.30 업뎃)

음... 반숙카스테라가 유명한데, 먹고 나면 허망함. 스르르... 몇입 먹으면 사라짐
반숙카스테라는 신기한 맛에 한번 먹어볼만함. 아이스크림은 너무 달아서 싫음.
카페 엄청 시끄러운데, 뒤쪽 바깥 자리 앉으면 은근 분위기 있고 좋음

최근 리모델링. 특별한 건 없고... 정말 특징 없어짐

하지만 굳이 여기를 찾아가는 건, 이촌동이 스벅 폴바셋같은 대형 체인들로 채워지는 게 싫어서...

여름에 바깥쪽, 즉 한강맨션 쪽 야외 자리가 좋음


헬카페

한강맨션 상가 2층. 커피보다는 술 한잔 하러 가는 편이 나을 듯해요. 

커피값은 호텔 커피숍 값, 후덜덜... 


사이間(2018.12.30 업뎃)

한강치킨 옆 진짜 쪼마난 골목 안쪽에 있는 이자카야.

꼬치구이 엄청 맛있음. 다만 가격은 그리 싸지 않음
(그렇다고는 해도 어차피 허름한 이자카야;; 

다만 먹다 보면 생각보다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

맥주보다 사케 시켜놓고 안줏발 세우는 것이 좋더라고요 저는.

주방장님 바뀐 뒤로 꼬치구이 맛 없어짐........




가볼 곳들


교토마블(파크타워 지하상가)

수퍼판(장미맨션 1층)
모로미쿠시(파리바게트 옆골목)
이꼬이(이촌시장 골목)
아미월(충신교회 골목 부대찌개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