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딸기의 하루하루

내맘대로 덮밥

딸기21 2014. 6. 23. 21:09

두구두구두구~~


매우매우 드문 딸기의 '요리 포스팅'. ㅎㅎㅎ

이런 게 무슨 요리냐~ 고 할 수도 있는. 요리가 아니라 실은 그냥 집밥. 
되도록이면 채식을 하자고 원칙을 정했는데, 이게 좀 거시기한 것이...
'되도록이면'이라는 단서가 붙으니까, '되지 않으면' 아무 거나 마구 먹게 되더라고요.


과연 이것은 채식인가?


그래도 집에서 먹을 때라도 채소 위주로 먹자며... ㅎㅎ

꽈리고추와 양배추를 썰어서 된장에 볶았습니다. 참기름 조금 넣고.

따끈할 때 밥에 얹어서 먹으면 꽤 맛있어요. 


비주얼이 좀 안 나왔지만... 요니가 엄지손가락 치켜들며 먹었던 볶음우동.

터키 카파도키아의 요정굴뚝을 닮은 이름모를 버섯이랑 우동이랑 

마늘 듬뿍 넣고 카레가루 솔솔 뿌리고 쯔유 넣어 볶았습니다. 


어머님이 보내주신 우거지 된장조림을 살짝 끓여 현미밥에 얹어서~


동네 시장 반찬가게 들렀더니 호박무침을 덤으로 얹어주셨는데 영 맛이 없어요.

새우젓 다져넣고 다시 볶아서 현미밥 위에~


버섯은 많았다... 


이거 아까 그 버섯&카레가루 볶음... 그리고 싱겁지만 차가운 맛에 먹은 오이 무침.


요니는 여전히 고기를 좋아하므로... 돼지고기와 버섯 같이 볶아서 덮밥으로.

꽈리고추 된장볶음 남은 것에, 아지님 제작 오이냉국.

 

가끔 요니에게 해주는 '무늬만 리조또'.

오븐 따위, 쓰지 않아요~

찬밥 물에 넣고 살살 풀어 건져서, 프라이팬에 투척.
그리고 새송이버섯과 우유, 모짜렐라 치즈가루, 다진마늘, 버터넣고 달달 볶아

후추 갈아넣으면 리조또 비슷한 맛이 납니다. ㅎㅎㅎ
버섯 대신 해물이나 베이컨이나 햄 넣고 해먹어도 돼요.


계속 덮밥처럼 해먹는 이유는?


'마트안가' 페북 그룹 님들에게 얘기 들은 뒤로 전기밥솥 '보온'을 하지 않아요. 
겨울엔 괜찮았는데 여름엔 그냥 두면 밥이 상하니, 꺼내서 냉장고에 보관해요. 
전자렌지에 데워 먹거나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반찬을 얹어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