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이웃동네, 일본

일본 혼다가 선보인 '강아지용 자동차'

딸기21 2005. 10. 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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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애완견 친화 자동차'가 선을 보인다.

일본 혼다자동차는 애완견을 편안하게 태울 수 있도록 내부를 디자인한 새로운 자동차를 개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혼다자동차가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한 `와우(WOW)' 모델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오디오박스 위치에 애완견용 바구니(사진 위)가 설치돼 있다. 운전자가 애완견을 달래면서 운전할 수 있도록 한 것. 뒷좌석 바닥에도 애완견용 접이식 의자(아래)를 설치, 애완견이 편히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덩치가 아주 큰 개의 경우는 전용 안전벨트로 뒷좌석 바닥에 묶어놓을 수도 있다.

혼다는 `와우'를 이달 말 열릴 도쿄 자동차쇼에 전시할 예정이지만 아직 상용화 계획은 없다. 하지만 일본에서 다섯 집 중 한 집 꼴로 애완견을 기르고 있기 때문에 애완견을 위한 자동차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차를 디자인한 혼다의 나카무라 가쓰히토는 "이 차는 개를 위한 것이지만 넓게 열리는 슬라이딩 도어 등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나 노인들에게도 적당한 차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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