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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퇴원, 아직 상태는 '심각'

딸기21 2013. 9. 2. 10:11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95)이 1일 퇴원해 요하네스버그의 자택으로 돌아갔다.


제이콥 주마 대통령실은 1일 성명을 내고 “마디바(만델라의 애칭)가 퇴원을 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상태인데다 때때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자택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실은 구급차가 요하네스버그의 자택 앞에 도착하고 있다. AP



남아공 언론들과 해외언론들이 만델라의 자택 앞에서 취재경쟁을 벌였으나, 집안으로 들어서는 만델라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만델라와 가족의 사적인 공간을 보호해달라”며 지나친 관심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SAPA통신은 전했다. 전날 만델라 퇴원설이 보도됐다가 철회되는 등 한 차례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만델라는 지난 6월 8일 폐 감염증으로 인해 요하네스버그 부근 프리토리아의 메디클리닉 심장병원에 입원한 뒤 석달 가까이 치료를 받아왔다. 입원 2주째에 들어선 뒤 위독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감염증에서 회복되면서 다소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