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인샤알라, 중동이슬람

유럽 무슬림 현황

딸기21 2005. 7. 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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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슬림 현황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 인구 810만명, 무슬림 40만명(5%)
1912년부터 헌법으로 이슬람 인정. 공직 진출 등 법적 제한 없음. 1887년 비엔나에 첫 모스크 개설 당시 프란츠 요세프 황제가 건설자금 지원하려다 1차대전으로 무산.
1968년 오스트리아이슬람센터 개소. 당시 비엔나 주재 이집트 대사였던 하산 알 투하미 Hassan Al-Tuhamiy 전 이슬람회의기구(OIC) 의장 주도로 Trustee Council 창설 움직임. 1977.11. 공식 개설 이래 오스트리아 무슬림사회 중심이 되고 있음.

♦벨기에
수도 브뤼셀. 인구 1000만명, 무슬림 40만명(4%)
벨기에 이슬람은 출신 다양. 모로코계, 터키계가 무슬림 인구의 85% 차지. 기타 알바니아계, 이란계, 세네갈계, 튀니지 알제리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계로 나뉨. 냉전 종식 뒤 무슬림 유입 급증. 1990년대 초반 10만명에서 지금은 40만명으로. 프로테스탄트와 유대인 앞질러. 최근 들어서는 정부 각료 무슬림 발탁이 정치권 포트폴리오로 여겨질 정도. 1975년부터 학교에서 종교 다양성 교육 일환으로 이슬람 교과 도입. 현재 무슬림 교사 700여명이 이슬람 초등/중등 학교에서 근무 중.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수도 사라예보. 인구 400만명, 무스림 160만명(40%)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 인구 750만명, 무슬림 91만2000명(12.1%)
이슬람 근본주의 확산 조짐. 이슬람사회 지도자 Nedim Gendzhev가 와하비즘 확산 우려 경고했을 정도. 이슬람 사회 온건-보수 분열 양상도. 불가리아 무슬림은 주로 터키계(터키계 인구가 불가리아 전체 인구의 8.5%). 터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불가니아와 루마니아로 유입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일부 터키계가 1989년 자치를 주장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불가리아에서는 터키계 무슬림이 비교적 사회에 잘 통합돼 있는 편. 소피아 시내 무슬림 대학 1곳에서는 전통 이슬람 교육 시행. 하지만 소피아 일대 불법 이슬람 교육기관 3곳에서 무슬림 지도자 양성.

♦체코
수도 프라하. 인구 1020만명, 무슬림 2만명(0.2%)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인구 540만명, 무슬림 17만명(3%)
1960년대 이래 무슬림 노동자 유입 꾸준히 증가. 1968~1990 무슬림 이민자 수 연간 2000명에서 6만명으로 늘어나. 주요 출신국은 터키, 파키스탄, 북아프리카.
1980년대 중동 정정불안 때문에 이란, 이스라엘, 레바논 등에서도 이민 대거 유입.
무슬림 거주지는 수도 코펜하겐에 집중돼 있음. 종교 자유 보장돼 있지만 국교는 복음주의 루터파. 루터파 교회가 정부 산하 기구의 하나이고, 출생/사망신고 등을 교회에서 하게 돼 있음. 이슬람 사회와 갈등 요인. 기독교 다른 종파나 유대교는 헌법상 지위를 보장받고 있지만 무슬림은 그렇지 못한 상태.
기독교-이슬람 간에 상호 이해를 위한 대화를 하려는 시도가 종교단체들 중심으로 최근 시작됐음.
덴마크 무슬림 사회는 유럽 무슬림들이 소비하는 할랄(정화된 고기)의 주요 생산기지. 종교 교육 인정해주는 정책 덕에 이슬람 학교도 다수 존재.

♦프랑스
수도 파리. 인구 6000만명. 무슬림 600만명(10%)
카톨릭 문화 전통과 프랑스 혁명 자유주의 정신 정착된 나라에서 최근 무슬림 사회통합 문제가 크게 불거져나오고 있음. 무슬림 움마 곳곳에 형성, 사회 통합 미지수. 특히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하는 젊고 교육받은 무슬림 증가 추세. 대표기구는 French Council for the Muslim Religion.
무슬림 사회 내 일부 세력이 무슬림형제단 등 강경파들과 연계돼 있다는 지적도.

♦독일
수도 베를린. 인구 8200만명, 무슬림 410만명(5%)
베를린에 무슬림 기도소 70여곳. Turkish-Islamic Union for the Office of Religion(DITIB)이 독일 전역 2200개 기도소 중 600곳 관할. 전국에 모스크 77개. 무슬림 인구 중 22만명이 베를린 거주, 그중 3분의2는 터키계. 베를린 시내 Kreuzberg 와 Neukoelln 지역에 몰려 있음. 9.11 이후 반 이슬람 정서가 커짐.

♦이탈리아
수도 로마. 인구 5800만명, 무슬림 60만명(1%)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인구 1600만명, 무슬림 100만명(6.25%)
1971년 5만4000명이던 무슬림 인구는 75년 10만8000명, 80년 22만5000명, 97년 57만3000명, 현재 100만명으로 급증. 초기에는 옛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와 인도계 수리남인들이 무슬림 사회 구성.
1960년대 인력부족으로 터키 모로코계 노동자들 많이 받다가 1974년 이주 금지 시켜. 하지만 이민 흐름 막지 못해 무슬림 인구 계속 늘어. 현재 무슬림 인구 주류는 터키계(27만명). 그 다음은 모로코계(22만5000명), 수리남계(5만명) 순. 이밖에 이란 이라크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이집트 아프가니스탄 옛소련 보스니아 등지에서 온 난민들 상당수. 전국에 모스크 200여개.
정부는 종교에 관여 않으며 철저한 정-교 분리 국가. 법적으로 종교 차별 없음. 무슬림 채용기업은 기도소 설치해주고 라마단 탄력근무도 인정. 상당수 병원에서 할례 시술. 대학에선 무슬림 여성 히잡 착용 가능하며 초/중등 교육기관에서도 히잡 착용 강제 금지는 하지 않음. 하지만 정부는 소수 집단 사회통합 적극 유도 정책, 종교교육 인정 안 하며 무슬림 학생들은 16세까지 의무교육 받아야. 그 대신 공립학교에서는 이슬람과 기독교 모두 가르침. 무슬림 학생들은 제2외국어로 아랍어와 터키어 중 선택 가능(2000년에는 로테르담에 이슬람 중학교 1곳 개교).
정부는 통합정책 쓰고 있지만 지역사회 차별과 언어적 장벽 등으로 무슬림 사회 통합 완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음. 소수민족 실업률 20% 상회.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구 1억4500만명, 무슬림 2700만명(19%)
[Alexei Ivanenko, for Kavkaz-Center 2004-01-15]
반세기 전만 해도 ‘러시아 무슬림’이라는 말은 넌센스였다. 이슬람은 그저 타르타르의 종교 정도로나 치부됐었다. 러시아 이슬람화의 선구자는 소련-아프간 전쟁 때 잡혀온 무자헤딘 포로들과 결혼한 러시아 여성들, 그리고 일부 유신론자들. 그러나 이들은 어디까지나 러시아 사회의 이방인들이었다.
러시아의 영적 부흥이 정교의 소생에만 국한돼서는 안된다. 그런 사고방식은 지역간 분열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국가가 이슬람 중심으로 통합될 수는 없지만, 반 이슬람 정책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뿐이다.
왜 러시아인들이 이슬람으로 향하는가
1. 정교 신비주의와 대비되는 도그마적인 선명성
2. 복잡한 정교의례에 비교할 때 단순하고 ‘쉬운’ 종교 의식
3. 'Anti-system structure of Islam'. 천민적인 자본주의에 대한 반감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인구 540만명, 무슬림 5000명(0.01%)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인구 4000만명, 무슬림 80만명(2%)
60만명은 마그레브, 특히 모로코 출신. 1980년대 유입 시작, 농업, 서비스업, 건설업 분야 종사. 스페인 무슬림 사회의 ‘조용한 다수’. 큰 목소리 내는 것은 사우디 정부 지원받는 그룹들. 사우디 종교당국이 적극적으로 이맘 보내고 와하비즘 퍼뜨려. 테러리스트 기지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인구 890만명, 무슬림 40만명(4.5%)
1980년대까지 유럽에서 가장 개방적인 난민정책 펼친 결과 터키, 팔레스타인, 레바논, 시리아, 이란계 유입 급증. 난민신청도 잘 받아들여지거니와, 5년 이상만 거주하면 스웨덴 국적 취득 가능.
무슬림 50% 스톡홀름 거주. 그 밖에 말뫼, 예테보리 등에 거주. 대부분 반숙련, 미숙련 노동자들.
1975년부터 교육 문화 선거제도 등에 다문화정책 도입. 외국인도 투표권 인정, 공직 출마 가능.
이주민 사회통합 위해 스웨덴어 가르치고, 아동교육은 정부가 지원하되 문화충돌 줄이기 위해 단계적 통합교육 실시. 이주민 단체나 소수언어 신문방송 정부가 지원. 국민 대부분 루터파 신도이지만 1951년 종교자유 법으로 규정, 정부가 다양한 종교 지원할 수 있도록 했음.

♦스위스
수도 베른. 인구 750만명, 무슬림 35만명(4.5%)
Prominent leaders of the Swiss Muslim community have expressed relief about the results of a poll which showed Muslims successfully integrating into the Swiss society, refuting accusations by right wing forces that Muslims face difficulties integrating into European societies.
The Muslim figures called, in statements to Islamonline.net, on decision-makers and politicians in the European country to deal with Islam rationally rather than emotionally till the full picture becomes clear. Opinion polls, published by a weekly magazine in Lausanne early this week, showed 60% of Muslims keen on performing their religious duties, with 84% of them feeling accepted by the society. Two thirds of the sample, made up of 607 Muslims, saw no conflict between Swiss laws and Shari’ah (Islamic code).

♦영국
수도 런던. 인구 6000만명, 무슬림 160만명(2~3%)
런던은 유럽 아랍계 정치세력 중심지. 필스버리 파크 이슬람사원은 핵심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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