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더 잊어버리기 전에, 아프리카 사진들 빨리빨리 정리를 해야겠네요.
아프리카, 하면 늘 못 살고 헐벗은 모습(물론 그런 모습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만 보게 되지요.
그렇다보니 아프리카 몇번 다녀온 뒤로 주변 사람들한테서 '거기도 ** 있어?' '거기 사람들도 **해?'
이런 질문들을 종종 받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코트디부아르의 옛 수도였고 지금도 최대 도시인 아비장의 '근사한 모습'들을 모아봤습니다.
근사한 모습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평범한 모습'이라 할 수 있는 '바까(버스)' 구경부터.
이웃한 소도시 뱅제르빌 가는 길이었습니다. 바까를 타고 갔는데,
차량은 형편없지만(겉보기엔 멀쩡해보이죠? ㅎㅎ) 가격은 제법 비쌌습니다. 200세파, 우리 돈으로 500원 남짓 했어요 -_-
안에는 이렇게 생겼고요. 에어컨... 따위는 없어서 엄청 덥습니다 ^^
문 열고 달리며 호객하는 차장.
이제부터 아비장의 시가지입니다. 관공서와 금융기관들이 모여 있는 플라토(Plateau)로 들어가는 길.
아비장은 라군(석호)를 끼고 있어서, 잘만 가꾸면 참 멋질 것 같아요.
실제로도 멋있었다는데... 내전(전국이 아수라장 될 정도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암튼 분쟁은 분쟁) 때문에 한 10년 까먹고 나니 엉망이 됐다는군요.
멀리 옥수수 모양 건물이 보이지요?
정부 청사인가 보더군요. 인프라부 장관 만나느라고 저 건물에도 들어가봤어요
위쪽만 찍어놓으면 근사합니다 -_-
레바논인들이 다니는 모스크. 주변 나라들에서처럼, 이 나라에서도 레바논계 이민자들이 상업을 꽉 잡고 있습니다.
라군 반대편에서 바라본 플라토.
그 다음은 서민들의 주거지역인 요뿌공(Yopugong)입니다.
시장은 언제나 볼거리가 많죠. 맨 앞에 보이는 굵다란 뿌리가 카사바입니다.
요뿌공의 워러워러(택시) 정류장(?). 파란 택시들은 동네에서만 돌아다니는 것들이고요.
빨간 것들은 먼 곳도 다녀요.
코트디부아르도 신도시 택지개발이 한창입니다.
아비장 주변, 리비에라라는 곳에 새로 지어지고 있는 주택들입니다.
여기도 '획일화'의 단계로 들어가려 하는 모양입니다...
728x90
'이런 얘기 저런 얘기 > 여행을 떠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 가을, 카루이자와 (2) | 2012.03.19 |
---|---|
[코트디부아르]아프리카의 귀여운(?) 동식물 (1) | 2010.09.29 |
[코트디부아르]그랑바쌈의 바닷가 마을 (7) | 2010.08.02 |
[코트디부아르]그랑라우, 호수와 바다가 만나는 곳 (2) | 2010.07.30 |
[코트디부아르]침팬지섬. (6) | 2010.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