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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아프리카의 귀여운(?) 동식물

딸기21 2010. 9. 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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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개미집이랍니다.

(개미랑 흰개미랑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둘은 달라요~~ 그러니까 저거는 흰.개.미.집입니다)

아프리카 사진들 중에 아직도 정리 못한 것이 몇 장 있어요. 남겨서 묶어둔, 동식물 사진!
어디를 가면 저는 (한국에선 관심도 없다가) 식물 이름, 동물 이름 같은 게 그렇게 궁금해요.
그래서 항상 현지 사람들에게 묻지만 제대로 된 답을 듣는 경우는 많지는 않지요.

그래도 아프리카에선 망고와 바오밥, 이 정도는 구분을 해야겠죠.



저건 꽃같기도 하고 잎같기도 한 것이 신기해서 찍었어요.
코트디부아르의 그랑라우의 바닷가 마을에서 본 겁니다. 이름은 몰라요...



그랑라우 가는 길.

웃기죠? 시거 같기도 하고...
코코넛 나무 꼭대기의 이파리들이 다 떨어지고 나면 저렇게 된답니다.



저의 출장길에 언제나 함께 하는 도마뱀!

게코(쪼꼬맣고 하얀 녀석들)보다는 좀 큰 녀석입니다.
쟤는 아비장 근교 벵제르빌에서 본 거고요.



요건 아비장에서 조금 떨어진 벵제르빌 바닷가마을에서 본 것.



가운데 단풍잎처럼 생긴 이파리들이 뭉쳐서 난 거 보이시죠?
저게 카사바입니다.

원래는 남미에서 기르던 거고요(의외로 아프리카 사람들이 많이 먹는 것 중에 아프리카 원산지인 것들은 많지 않더군요
바나나, 망고도 동남아 원산이고 카사바와 얌은 남미산이고) '마니옥'이라고도 한답니다.




고무나무예요.

우리나라에서 실내 화분에 키우는 고무나무하고는 완전히 다른 모양이었는데요.
나중에 돌아와서 이너넷 검색해보니, 고무나무에도 여러 종류가 있더군요.
벤자미나, 대만고무나무, 인도고무나무, 덩굴고무나무 등등...

그 다음은, 아프리카에 가면 늘 눈길을 사로잡는 멋지구리한 망고나무...





그 다음은 진짜 이상했던 거...



시장에서 아줌마가 팔고 있는 저 거...
마늘처럼 묶어놨어요.

저게 게랍니다. 숲속 개울 옆 젖은 땅에 사는 땅게...



등딱지는 파랗고 다리는 빨간 색이어서 안 그래도 장난감 같은데 저렇게 마늘처럼 접을 만들어 놓으니 꼭 레고같죠?

담엔(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꼬뜨디부와에서 먹은 맛난 것들 사진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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