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공은 둥글대두

바티가 인터로.

딸기21 2003. 1. 2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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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 Milan striker Christian Vieri (R) celebrates with his team mate Gabriel Batistuta after scoring against Empoli, during their serie A soccer match, January 26, 2003, at Meazza stadium, in Milan. Inter Milan won the match 3-0.   REUTERS/Stefano Rellandini

(솔라리님, '떡대 비에리'가 바티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
전 비에리도 넘넘 좋아해요. 인간성이 진짜 좋을 것 같아^^)

바티가 인터밀란으로 옮겨갔다.
AS로마에서 바티가 계속 선발로 안 나와 열받았었는데.
크레스포가 다쳐서 못 뛰는 동안에는 바티가 선발로 나오겠지?
챔편스 2라운드에서 역시나 별볼일없는 모습 보였던 로마보다
인터가 훨씬 나으니깐, 잘 될 거야...
바티랑 비에리, 어떻게 뛸까?

<사커라인 관련기사>

인테르의 스쿠데토 사냥에 나서는 바티스투타  2003-01-21

  마침내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공식적으로 인테르 밀란의 선수로 등록됐다. 이미 바티스투타의 소속팀 AS 로마는 인테르와의 협상을 끝마쳤기 때문에 그의 이적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그의 이적이 대표팀 후배 에르난 크레스포의 부상으로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바티스투타는 자신의 세리에 A 통산 3번째 클럽인 인테르에서 스쿠데토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야망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바티스투타는 이미 AS 로마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했기에, UEFA 규정에 의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는 출장하지 못한다)

바티스투타 - "우선 인테르의 구단주 모라티에게 감사한다. 나는 스쿠데토를 차지하기 위해 밀라노에 왔고, 이것은 개인적인 바람이 아닌 팬들과의 약속이다. 인테르 입단은 나에게 큰 흥분을 안겨주고 있으며, 마치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어린아이와 같은 기분이다."

"안정된 삶이 보장된 로마를 떠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나를 밀라노로 옮기게 한 2자기 이유가 있다. 하나는 로마에서는 팬들의 기대에 만족스럽지 못한 플레이를 펼쳤다는 점이고, 나머지 하나는 인테르가 나를 필요로 했다는 점이다. 이미 여러차례 인테르로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뒤늦게라도 이곳에 왔다는 사실에 기쁘기 그지 없다."

"크레스포와 나는 아르헨티나 대표로 함께 활약한 적은 있지만, 그라운드에 함께 나선 적은 단 한번도 없다. 하지만 그것은 감독(마르셀로 비엘사)에 의한 결정이었을 뿐이다. 이미 우리는 연습을 통해 호흡을 맞추왔고, 쿠페르 감독 지도 하에서는 우리는 함께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쿠페르와는 세리에 A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리그에서도 만난 바 있다. 당시 나는 보카 후니올스 소속이었고, 쿠페르는 우라칸의 감독으로 부임해 있었다. 그는 팀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감독이다."

결국 6개월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임대계약이지만, 바티스투타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클럽인 인테르에서 세리에 A에서의 마지막 선수 생활을 보내게 됐다. 바티스투타는 피오렌티나를 떠나 AS 로마에서 30개월 동안의 선수생활을 통해 자신의 소원이었던 스쿠데토 쟁취에 대한 꿈은 풀었고, 이제는 인테르의 13년 숙원이 담긴 스쿠데토 쟁취를 위한 사명감으로 뛰게 되는 것.

하지만 인테르 입단이 바티스투타가 밝혀온 계획 - 올 시즌이 끝난 뒤 잉글랜드 진출 - 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할 전망이다. 이미 바티스투타는 인테르와의 계약기간이 종료된 후 잉글랜드 진출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인테르 역시도 바티스투타와의 재계약 협상에 관해서는 어떠한 의사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

한편, 바티스투타는 인테르에서는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았으며, 크레스포가 부상으로 돌아오는 4월달까지는 크리스티안 비에리, 알바로 레코바 등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크레스포가 부상으로 돌아온 후로도 비에리와 크레스포의 조커 내지는, 이들과 함께 로테이션 시스템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03.01.23-23:26:19)
아.. 다행이예요. 바티가 일본으로 가네 터키로 가네 말이 많던데, 그래도 세리에 아에서 계속 뛰게 되었으니..

  (2003.01.23-23:43:33)
호랑이가 늙어도 고양이 되지는 않습니다.
비록 이빨빠진 호랑이가 될 지언정...
크레스포 4월까지는 못 뛴다고 하니까 당분간은 챔편스에서
바티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다행입니다...

  (2003.01.23-23:45:57)
언니 저 이젠...테니스까지 보고 있어요...
어제 호주 오픈 남자 8강 마지막 경기
엘 에나위 vs 로딕
무려 5시간 넘게...그걸 다 보진 않았지만
마지막 1시간 봤는데 정말 피를 말리더군요
선수들 저러다 쓰러지겠다 싶을 정도...
오늘 내일 저녁때 좀 바쁜데, 하필 준결승 경기가 오늘낼 저녁때 있어요
게다가 결승은...일욜 낮 12시에 라이브방송인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어요.
내친김에 골프경기도 다시 도전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한때 골프 중계 열심히 봤었거든요.

솔라리   (2003.01.25-18:15:28)
옷. 다행이네요?! 페네르바흐체로 낙찰;된줄 알았는데, 인터라니-_-음 그럼 떡대 비에리랑 투톱인가요; 그나저나 오늘 호주오픈 테니스 로딕이랑 슈틀러 준결승 너무 안타까웠어요, 힘 다빼고 올라온 로딕군이 결국 탈락했거든요;

  (2003.01.27-13:42:27)
솔라리님, 그 경기 봤어요. 로딕 좀 안됐더군요.
지친 기색이 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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