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딸기의 하루하루

별과 달팽이

딸기21 2006. 8. 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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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팽창하는 속도는 일정하지가 않아서, 빅뱅 지나고 70억년까지는 조금씩 느려졌다가 이후엔 다시 빨라졌다고 한다. 앞으로 100억년이 지나면 우주 팽창속도가 빛의 속도를 넘어서게 된다. 어떻게 빛보다 빠를 수 있냐고? 빛은 우주 안에서 움직이는 것인데, 이건 우주 자체가 팽창하는 것이기 때문에 빛의 속도에 구애받지 않는다. 그러면 100억년 이후에는 모든 별들이 빛보다 빨리 멀어져가니 온 우주의 아무도 별을 볼 수가 없게 된다. 그때까지 지구가 남아있다면 얼마나 외로울까.

달팽이는 여름엔 여름잠을 자고 겨울엔 겨울잠을 잔다고 한다. 달팽이는 느림보의 대명사인데 여름에도 자고 겨울에도 잔다니 좋겠다. 달팽이들에겐 시간도 느릿느릿 흘러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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