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3일 칠레 북부 사막지대의 산호세 구리광산에 갇혀 69일간 사투를 벌이다 구출된 33명의 광부들('Los 33')이 세계의 이목을 끌었죠. 오늘로 1년이 됐네요. 광부들 구출작전 때에 칠레 대통령도 현장에 갔고, 세계 주요 방송들이 생중계를 하면서 일거수일투족을 전했는데요. 하지만 그때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던 광부들 중 상당수는 1년 동안 힘겨운 적응을 해야 했고, 일부는 약물중독, 알콜중독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외신들은 1년동안 지상에서의 사투를 벌여온 광부들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1년 전 오늘, 광부들 구출되던 그 순간 지하 700미터에서 광부들은 어떻게 지냈나 칠레 언론에 보도된 사연입니다. 33명의 광부 중 한 명인 에디손 페냐(35)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페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