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반 유대주의(anti-semitism)’가 막판 이슈로 부상했다. 공화당은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친 팔레스타인 성향’이라며 ‘반 유대주의자’ 낙인 찍기에 나섰다. 대선후보 토론 때 화제가 된 ‘배관공 조’도 선거전에 뛰어들어 오바마와 반유대주의를 연계시켜 논란을 빚고 있다.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는 오바마의 ‘시카고 인맥’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라시드 할리디 컬럼비아대 교수(전 시카고대 교수)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 앞서 LA타임스는 지난 4월 할리디 교수를 위한 파티에 오바마가 참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케인 측은 “이 파티에서 오바마가 친 팔레스타인·반 이스라엘 발언을 했다”며 타임스가 갖고 있는 파티 동영상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앞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매케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