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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푸르 사람들

딸기21 2006. 10. 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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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푸르 분쟁 '국제적 재앙' 우려

아프리카 북동부 수단의 다르푸르 지역(지도)에서 벌어진 분쟁이 `인권 참사'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단 정부는 유엔 사무총장 특사를 추방한다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다르푸르 사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재앙으로 치닫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수단 정부는 22일 유엔 사무총장의 특사로 파견된 네덜란드 출신의 얀 프롱크가 자국을 비판하고 군 사기를 떨어뜨렸다는 이유로 3일 내에 강제 추방키로 결정했다고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알리 카르티 외무장관은 이날 프롱크 특사를 불러 25일까지 수단을 떠날 것을 통보했다.
2004년6월부터 수단 수도 카르툼에 체류해온 프롱크 특사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수단군이 다르푸르 전투에서 2차례 패한뒤 사기가 떨어졌다", "수단 정부가 다르푸르 평화협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등의 글을 올려 수단 정부와 마찰을 빚은 바 있다. AP통신은 수단 정부 소식통을 인용, 군 인사들이 오마르 하산 알 바시르 대통령에게 프롱크 특사의 추방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다르푸르 지역에서는 3년 넘게 이슬람-기독교 민병대 간 유혈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슬람 민병대 잔자위드는 인종청소에 가까운 대량학살과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슬람 세력이 주를 이루는 수단 정부는 유엔 평화유지군 배치 등 서방이 주장하는 분쟁 해소방안들을 거부하고 있다.
다르푸르 분쟁 중재를 맡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스몬드 투투 주교는 최근 이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사가 인권 `재앙'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아난 유엔총장은 프롱크 특사를 파견하고 AU와 협력해 분쟁을 중재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나 수단 정부의 거부와 강대국들의 무관심 때문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다르푸르의 난민들

■ 다르푸르 사태 Q&A

Q.다르푸르사태는 어떻게 시작됐나.
A.인구 4100만명의 수단은 무슬림과 기독교도로 갈려 30년 가까이 내전을 벌였다. 2000년대 이후 내전은 거의 종식됐지만 서부 다르푸르에서는 이슬람 민병대가 무장을 해제하지 않고 정부 묵인 하에 기독교 주민들을 계속 공격해왔다. 2003년2월 기독교도들은 이슬람 민병대 `잔자위드'의 횡포에 반발하며 봉기를 일으켰다. 주민들은 수단 정부가 잔자위드의 만행을 눈감아주고 있는 것은 물론 배후에서 인권 탄압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Q.그렇다면 문제는 종교갈등인가.
A.겉으로 드러난 것은 아랍계 이슬람 민병대와 흑인 기독교도의 싸움이지만, 사정은 더 복잡하다. 이슬람-기독교 세력은 1990년대 말 평화협상을 했지만 타결을 보는데 실패해 협상은 유야무야 되고 이슬람 정부가 정국을 장악했다. 알 바시르 대통령 정부는 이집트,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아랍국들의 지원을 받고 있고 기독교 반군들은 에티오피아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슬람세력이 주로 아랍계인 반면 기독교도들은 대개 흑인이어서 인종, 종족 문제까지 결합돼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단에 유전 개발 붐이 일면서 석유 싸움 양상으로 가고 있다. 수단에는 30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돼 있는데, 다르푸르 사태도 유전의 이권을 둘러싼 다툼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2000년대 들어 개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수단 정부는 반군에 유전지대가 넘어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Q.수단 정부가 평화유지군 배치를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서방국들은 수단 정부가 이슬람 민병대의 인권탄압을 방조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반면, 수단 정부는 서방이 인권을 빌미로 자국 문제에 관여하려 한다고 주장한다. 알 바시르 대통령은 유엔 평화유지군 배치에 대해 "서방 식민지배를 재연하려는 시도"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수단 정부와 이슬람세력은 서방이 기독교도들의 구원 요청을 명분 삼아 수단 내부 문제에 개입한 뒤 석유이권을 챙기려 하는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Q.다르푸르 지역 주민들은 어떤 상태인가.
A.분쟁과정에서 숨진 사람이 20만명이 넘고, 250만명이 집을 떠나 난민 신세가 됐다. 난민들은 다르푸르 내 난민촌과 이집트 등을 떠돌고 있다. 특히 성폭행과 살해 등 여성·어린이 같은 약자들을 노린 대규모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 물 부족, 식량 부족 등으로 인한 기아도 심각하다.



와나용 젠장-_- 다르푸르 출신들이 수단에서는 젤 좋았는데ㅠㅠ 2006/10/23 x  
  그래? 어떤 점에서? 2006/10/24  <>  
  뭐 어떤 점에서; 라기 보단, 지극히 개인적으로 좋았다는 거죠^^;; 우연찮게 다르푸르 출신 사람들 여러명이랑 지냈는데, 원낙에 수단 사람들이 친절하고 접대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 친구들이 유독 더 신경 써줬거든요. 그 없는 돈에 밥 사주려고 할 땐 증말 죽을 뻔 했음, 미안해서; 2006/10/24  <>  
  다르푸르를 떠나 있는 사람들은 고향 사람들에 대한 유착이 또 유별난 듯한 느낌도 있었고요. 역시 매우 주관적입니다만-_- 2006/10/24  <>  
  응, 근데 주관적인게 실제로는 참 중요하잖아. 2006/10/24  <>  
  그러니까 내 말은, 주관적인 느낌들이 많이 겹치면 그건 곧 객관이라는 거지. '무리한 일반화'의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구조적인 특성들이 한 사람의 '성격'을 통해 표현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좀 멀리 나갔는데, 예를 들면 '외국인 노동자는 범죄를 잘 저지른다' 같은 것들, 그렇게 일반화하면 안되지만 현상적으로 보면 또 그게 맞는 말이거든? 문제는 우리가, '동남아 놈들은 원래 인간성이 드러워'라고 볼 것이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들을 범죄 현장으로 내모는 사회 시스템에서 문제를 찾고 고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처럼. ^^ 2006/10/24  <>  
  응, 그렇죠. 하지만 지금의 경우에는 겹치는 것에 대한 경우의 수가 원낙에 낮아서; 강조한 것이지요. 무엇보다 어떤 현상에 대해 정확하게 보는 시각의 문제인 듯한데, 그 때의 저도 지금의 저도 그것에 대한 확인이 들지 않은 까닭도 있겠고요.:) 2006/10/24  <>  
  와나야 근데 우리 나중에 아프리카 페이지 그런 거 함 만들어보지 않을래 2006/10/31  <>  
  찬성! 공부 열심히 할께요.... 2006/10/31  <>  
  근데 어케 만들까? 2006/11/01  <>  
  갸우뚱...스와힐리 배우는 걸로 시작할까요.ㅎㅎ 200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