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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5.24 남영동 민주화운동기념관, 조계사 음악회

딸기21 2026. 5. 24. 20:02

광주와 박종철, 세월호를 놀림거리로 만든 스타벅스에 대한 분노를 감출 수 없는 시국.

꼭 그래서만은 아니지만, 연휴를 맞아 동생네와 외출하면서 남영동 민주화운동기념관에 들렀다. 

 

 

멋지게 지어진 기념관은 아마도 행사나 특별 전시회를 하는 공간인 것 같고.

 

이 기념관의 핵심은 이 검은 건물이다.

 

 

대학생 박종철이 물고문을 당해 숨졌던 곳, 옛 치안본부(지금의 경찰청) '남영동 대공분실.'

 

 

스타벅스가 '탁 치니 억 하고'를 역사 왜곡 마케팅으로 삼은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아는 내용'이라 해도 이 기념관에 담긴 역사는 너무 마음 아프고 무섭고 무겁다.

 

기념관을 떠나 본격 서울 구경.

 

남영동 민주화운동 기념관
통인시장에서 군것질(기름떡볶이와 '구절판'과 미트페이스트리와 식혜)

서촌

 청와대 사랑채에서 뮷즈 사고(동생이 사줌)
 삼청동에서 수박주스 사먹고
 북촌 한옥마을
 커피숍에서 쉬다가
 계동 ‘호이식’에서 가성비 짱 닭한마리
 송현녹지에서 꽃 구경
 조계사 음악회

’어서 와 서울은 처음이지‘ 같은 코스였다. 

 

 

부처님 오신날 조계사 음악회는 뜻밖에도 재미있었다. 
소프라노 황성미 오솔레미오, 거위의 꿈, 날아 저멀리  이 때만 해도 '음 이거 무슨 분위기지'
장사익 선생 노래들  오옷 괜찮은데?
드럼과 장구 콜라보, BTS 풍 아리랑 
남성 성악 중창+ 뮤지컬 노래(엄청 유명한 거)
엄청 유명한 팝송(Stand by me)
장사익 선생 다시 나와서 넘 고급진 ‘댄서의 순정‘
이종만 님 ‘이별의 종착역‘
(그렇게 오래된 노래들인 줄 몰랐는데 찾아보고 놀람)
장사익 ‘님은 먼 곳에‘ + ‘봄날은 간다‘ 합창

장르 혼합. 넘넘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