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공항으로. 비행기 타고 베트남 다낭으로.
숙소는 다낭 바닷가 K House vs Apartment.
4박에 우리 돈으로 16만원 정도. 작지만 수영장 있고 이쁘고 방은 깨끗하고 아침도 준다!
물에 들어가 몸 식히고, 근처 허름한 식당에서 쌀국수+계란볶음밥+청경채볶음=8000원에 저녁 해결.
저녁의 행선지는 Babylon Garden Spa.
KLOOK 통해 당일 예약, 1인 바디마사지 1시간 37만동(약 2만원). 태국보다 좀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설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마사지의 수준이 매우 훌륭함.
손짱 Son Trang 야시장.
YouTube 에서만 보던 철판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리고 용 다리에서 불쇼를 구경했다. 토요일 밤 9시마다 한다고 함.
다리에 쭈그리고 앉아서 내가 뭘 보려고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뜻밖에도 아주 재미 있었음.
불쇼 다음에는 물쇼. 생각보다 물을 엄청나게 쏘아줘서 온몸이 흠뻑 젖었다. 제대로 시원하게 시켜주네 ㅎ
야경도 예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못 찍었음.
눈이 넘나 높은 일부 한국관광객들은 야시장도 현지인들 다니는 곳이라며 낮게 평가하고 불쇼도 볼 거 없다고 하지만 저는 굉장히 재미있었네요. 이 가격에 이 정도 여행이라면 (비록 여행 첫날이긴 하지만) 정말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음 ㅎㅎ
참, 곳곳에 아파트가 올라가고 호텔이 올라가고 다낭은 한참 개발 중인 것 같아요. 베트남은 올때마다 다른 듯 한데 계속 발전하고 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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