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잠보! 아프리카

카발리 스포르차, 아프리카 관련

딸기21 2006. 3. 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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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와 투아레그>

 

지중해 연안에 더욱 가까이 있는 베르베르인 집단들은 아마도 백인계였을 것이다. 이들이 중동에서 왔다는 것은 거의 의심할 여지가 없다. 베르베르인은 그 지역을 신석기시대나 또는 훨씬 더 일찍부터 차지하고 있었을 것이다....베르베르인은 카나리아 제도로 들어가 주거화했을 것이다. 15세기에 스페인이 이 섬들을 정복했을 때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독특한 집단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금발과 파란 눈은 아직도 모로코의 베르베르인 사이에서 약간씩 나타나는 분명한 형질이다.

...대부분의 베르베르인은 서기 7세기 경 아랍인의 압력으로 아프리카 내륙 혹은 산 속으로 피난해야 했다. 투아레그족과 같은 사하라의 우세한 집단도 베르베르 언어를 사용했다. 투아레그 족은 사하라의 동쪽 끝인 수단의 홍해 연안을 따라 살았던 사막 초원민들은 베자 족과 유전적으로 매우 유사하다.



<사하라 남부의 인족들>


오늘날 소수의 인간 군락들이 사하라의 산맥들에서 계속 살고 있다. 이들은 베르베르인, 투아레그족, 베자족보다 일반적으로 훨씬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 차드의 티베스티 산맥에 테다 족이 살고 있고 엔네디에는 다자 족, 그리고 수단의 코르도판 언덕들에는 누비아족이 살아가고 있다.

...더 검은 피부를 가진 이들 집단이 중동보다 앞서 토기를 만들기 시작한 사하라 도공들의 더 순수한 직계 후손들일 것이다.

... 사하라 지역은 약 3천년 전부터 지금의 모습과 같은 혹독한 사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집트에서 들은 'sub-saharan'들이 이들을 가리키는 듯.



<마니옥과 카사바>

 

(아프리카의) 남쪽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했다. 북부의 가축화, 작물화된 생물들은 열대지방에서 사육.재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마니옥과 카사바가 1000년 전 이미 남미에서 작물로 재배...이 뿌리식물들은 18세기 선교사들에 의해 아프리카로 도입된 듯. 아프리카 숲 전체에 즉각적으로 퍼진 이 작물들은 크게 성공. 현재 아프리카 열대지역 매우 넓은 지역에서 주요 영양공급원이자 가장 흔한 식량.


--얌은?



<반투 팽창>

 

세네갈 말리 부리키나파소와 특히 나이지리아와 카메룬에서 시작된 팽창들의 가장 강력한 증거는 언어학에 있다...

반투 언어들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최근의 언어이지만 아프리카 주요 어족인 니제르-코르도판 어족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언어들. 네덜란드가 남아공에 식민지 건설할 즈음 거의 희망봉에까지 도달.

... 반투족은 나이지리아와 카메룬에서 발원하여 아프리카의 대서양 해변을 따라서 남족으로 이동하였다.

... 아프리카 대륙의 중남부로 이동하는 팽창의 서쪽 흐름과 동쪽 흐름이 결국 남부의 중앙 지역에서 만났다. 반투인은 1650년 경에 네덜란드인이 희망봉에 상륙했을 부렵 아마도 몇백 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유전학적으로나 언어학적으로도 연구된 선사시대의 팽창들 중에는 반투족의 팽창이 굉장히 흥미롭다.

... 반투족은 나이지리아와 카메룬에서 발원하여 아프리카의 대서양 해변을 따라서 남족으로 이동하였다.

... 아프리카 대륙의 중남부로 이동하는 팽창의 서쪽 흐름과 동쪽 흐름이 결국 남부의 중앙 지역에서 만났다. 반투인은 1650년 경에 네덜란드인이 희망봉에 상륙했을 부렵 아마도 몇백 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패션모델같은 흑인들>

 

...초기 사하라 암석 그림들은 소의 수가 많았음을 보여준다....열대 숲은 체체파리가 인간의 수면병에 해당하는 질병을 소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곳이었다. 따라서 소떼는 오직 사하라 남쪽의 사바나에서만 키울 수 있었다. 이 소 치는 목축인들은 특징적인 체형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큰 키에 마르고 긴 팔을 가지고 있었다.... 프랑스의 인류학자 장 이에르노가 '세장형(elongated)'이라고 부른 이런 체형은 극단적으로 덥고 건조한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적응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흔히 나일-사하라 어족 혹은 나일어에 속하는 언어들을 사용한다.


패션모델로 먹고살아도 될 정도로 우아한 아프리카인 중에서 피부색이 매우 검은 아프리카인 집단이 있는데(이들은 키가 크고 몸도 길쭉하고 우아한 자태를 가지기 때문에 가끔 '쭉뻗은' 체형으로 불린다), 주로 동아프리카나 주위의 인근 지역에서 살고 있다. 언어학적으로 이들은 나일-사하라 어족에 속하는데 이들의 우점적 주거지역과 기원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 앞에선 '세장형'이라 하고 여기서는 '쭉뻗은'이라고 했는데, 나눠서 번역해서 뭉칠 때 이런 정도들 좀 맞춰줬으면 하는 것이 책 읽는 나의 작은 바램?-_-;;


<아프리카 어족 구분>

 

스탠퍼드 대학의 조세프 그린버그는 아프리카 대륙의 언어들을 네 개의 어족으로 구분하는 분류체계를 제안했는데 현재에는 이것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음.

1. 아프로아시아어족은 모든 셈족 언어와 에티오피아와 북아프리카 대부분에서 사용되는 언어들

2. 나일-사하라 어족은 나일강 상류와 사하라 남부 언어들

3. 니제르-코르도판 어족은 중앙아프리카, 남아프리카, 서아프리카 언어들 대부분, 특히 반투언어들 포함.

4. 코이산 어족은 아프리카 남부 코이코이족과 산족 집단 언어들.


  쭉 뻗은 체형은 정말로 멋짐, 죽여줌. 머리는 증말 작고, 보통 여자들 키가 190은 되는 것 처럼 보임; 정말 밤처럼 까맣고 너무 멋졌는데- 2006/03/15    
  정말? 여자들도 그렇게 키가 커? 2006/03/15    
  맞아 베르베르족은 왠지 서양 쪽 사람들 같은 느낌이 들었어. 실제로 파란 눈까지는 본 적이 없고, 오랜 세월의 혼혈로 베르베르족이라는 인종적 단일성은 없어졌다고들 하는데, 가만보면 이목구비가 서양사람들 같은 사람들이 좀 있더라고. 그런데 모로코 사람들, 머리는 대부분 흑인들처럼 곱슬곱슬해서, 묘한 언발란스가. 그리고 베르베르족 문화는 아랍문화와는 또 다르더라고. 모로코는, 물론 공식적으로는 아랍문화가 우세하지만, 베르베르족의 문화도 분명히 또 다른 갈래로 존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 아틀라스 산맥 안으로 들어가면 더 그렇다고 하는데, 산속으로는 못가봤고. 암튼 옛날 스페인으로 처들어갔을 때도 실은 병사들은 대부분 베르베르족이었다고 하고, 마라케시에 베르베르족이 세운 왕조의 유적들도 남아있고. 2006/03/15    
  베르베르족은 대략 대머리...아닌가요? (오로지 지단님만 놓고 본 '황당한 일반화의 오류' 되겠슴다) 2006/03/15    
  네- 정말로 커요. 깜짝 놀랄 정도로- 멀리서도 딱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음. 여자와 남자 키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요. 제가 본 아프리카 대륙의 사람 중에 가장 까맣고(이마에 줄 같은 것이 있음) 키가 크고 늘씬하고 멋짐... 베르베르족은 대략 느낌이 오는데, 에티오피아인들은 뭐지요? 2006/03/15    
  에티오피아인들은 에티오피아인들이겠지 머 200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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