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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가까운 강도 일당이 주유소를 덮친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던 2대의 밴 안에는 900만유로(약107억원) 어치의 보석이 실려 있었다. 강도들은 무장 경비원들이 지키던 밴들을 털고 유유히 사라져간다.
영화같은 보석 강탈사건이 프랑스에서 또 일어났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200km 가량 떨어진 아바용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부근. 이 지역을 관할하는 옥세레 지방 검사는 AFP에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보석을 찾기 위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장 강도들은 보석 운반차량 운전자들을 위협해 내리게 한 뒤 몰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 주변 수풀 사이에서 불에 탄 운반차량들을 찾아냈으나 이미 보석은 사라진 뒤였다. 경찰은 헬기까지 투입해 주변 지역을 뒤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2013년 7월과 8월에도 휴양도시 칸에서 무장강도들이 유명 호텔 등에 난입해 1억1100만유로(약 1300억원)어치의 보석과 고가의 시계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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