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딸기의 하루하루

닭고기마늘볶음

딸기21 2004. 12. 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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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현이도 닭고기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사다가 먹는데요, 처음엔 보통 하듯이 닭고기에 양파 등등 넣고 간장 넣고 볶아 먹었고요. 여기다가 고춧가루 넣어서 맵게도 해먹어봤는데요. 양념 맛보다 그냥 마늘 맛만 좀 들어가는 편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1. 토막친 닭고기에 밀가루 옷을 입혀서, 기름에 약간 튀기듯이 굽는다.
2. 구운 닭고기에 마늘 다진것을 듬뿍 넣고, 후춧가루 소금 뿌려서 살짝 볶는다

근데 저게 좀 귀찮거든요. 그래서 어젠 이렇게 해먹었어요.

1. 달궈진 프라이팬에 토막친 닭고기를 집어넣고, 밀가루를 듬뿍 뿌려 볶는다.
2. 닭고기가 얼추 익으면, 마늘 다진 것과 후춧가루 소금을 넣어서 다시 볶는다

양파를 넣어도 되고요. 기름은 절대 넣지 마세요. 닭고기에 기름기가 많으니깐, 처음엔 뻑뻑한가 싶다가도 곧 기름이 나와요. 무엇보다 양이 많아지고! 찐득찐득한, 독특한 ^^;; 느낌의 닭볶음이 만들어집니다. 처음에는 좀 센 불에 볶으세요. 노릇노릇해지거든요. 후춧가루도 좀 많다 싶게 뿌려주시고요.


닭가슴살 사다놨는데 해묵어야쥐. 룰룰루..

늴리언니, 닭가슴살은 기름기가 없다고 하던데 괜찮을까요?

오호...간단하겠구만! 무난이도 닭고기 좋아하는데, 좀 크면 저렇게 만들어달라고 해야지.

닐리리야, 닭가슴살...은 별로일 것 같은데. 너무 뻑뻑하자나. 스프 만들게 아니라면, 뭣땜에 닭가슴살을 샀니?

언니, 밀가루 대신 녹말을 넣어도 맛있을 듯해요. 약간 매콤하게 고추기름을 넣는다면 중국식 닭고기 볶음 정도 될 듯. 아 생각만 해도 배고프다. ㅠ.ㅠ

아니 딸기가 써놓은대로 했는데 왜 이상하게 된겨? 밀가루 뿌려 굽다가 너무 타서 결국 버터 넣어버림. 분명 기름은 넣지 말라고 했는데..

닭고기는 기름이 너무 많아서 버터 넣으면 기름범벅 되지 않나요?

닭가슴살, 저는 거의 항상 비치해놓는데용. 
카레도 쇠고기 보다는 닭가슴살 넣은 게 맛있고, 
치킨+양송이 스프 만들 때도 좋고.. 
그 두가지가 모두 반찬 없을 때 비상시 아무때나 해먹기 좋은 것들이라. 
그리고 아무리 기름이 많더라도 밀가루가 들어가면 밀가루가 기름을 쫘아악 먹어버려서 
뽀송뽀송 빡빡해지기 때문에 버터 꽤 많이 넣어야 할거예요 아마. 
외국 요리방송 보다보면 버터로 볶을 때 보통 스틱형 하나를 거의 다 넣곤 하니까. 
거기다가 또 올리브유 넣고 어쩌고 저쩌고, 대게 버터 또는 기름류를 무지막지하게 많이 넣더라구요.


닭가슴살 카레 +.+ 넘 맛있겠당...

요리에 관해서 닐리리 말과 딸기 말 중 누구 말이 믿을만한가?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다. ㅋㅋ 
닐리리! 그렇지? 밀가루가 기름을 먹어버려서 타더라니까. 딸기 넌 어떻게 안탔냐?


이상하다... 닭고기는 진짜 기름이 많기때문에(닭가슴살 빼고 ^^;;) 
전혀 안 타고, 밀가루를 아무리 많이 해도 기름이 줄줄 나오던걸요


내 생각에 밀가루를 뿌려 굽는건 좀 무리인거 같애. 
딸기는 달궈진 팬에 닭을 넣어 기름이 좀 생긴 담에 밀가루를 뿌린게 아닐까. 
제인은 닭에서 기름이 나오기 전에 밀가루를 뿌려서 탄 거 같은데... 
닭이 기름이 많은건 딸기 말이 맞어. 하지만 날 밀가루를 닭에 그냥 뿌리면서 볶으면 기름이 나오기 전에 다 밀가루가 다 타버릴껄? 
제일 좋은건, 좀 귀찮아도 토막낸 닭에 생강즙, 청주, 소금, 후추를 넣어 비린내를 제거한 다음에 밀가루나 전분가루를 넣어서 잠시 버무렸다 튀기거나 굽는거지. 이때도 프라이팬에는 기름을 아주 약간이라도 두르는게 좋아. 튀김옷이 있으니까. 잠시 있으면 닭에서 또 기름이 나오니까 많이 두를 필요는 없고. 
나두 오늘 이 논쟁(?) 읽다가 닭이 땡겨서 딸기식대로 닭을 볶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 흑흑. 한마리 다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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