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딸기의 하루하루

내가 먹고싶은 호박슾

딸기21 2004. 10. 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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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달고 차가운 호박슾 맛있게 먹었는데
텔레비전에, 아주 간단하게 그걸 만드는 모습이 나왔다.
서울에 가면 꼭 해먹어봐야지... (여기는 믹서도 없고, 추워졌으니깐)

방법은
1. 호박을 토막토막 잘라서, 전자렌지에서 8분간 익힌다
2. 익은 호박과 우유를 믹서에 넣고 돌린다
3. 소금 조금 넣고 끓인뒤, 차갑게 식혀서 먹는다

텔레비전에서는 저기에 파슬리 가루도 뿌리고, 소면 튀긴것을 부셔넣어 먹던데
그렇게 안 해도 될 것 같다.
내 생각엔, 3번도 생략해도 될 것 같은데...
영양간식으로 꽤 맛있을듯.


이건 무난이 이유식으로도 좋겠다. 
근데 소면 튀긴건 과정이 넘 복잡해지지 않을까? 
뿌셔뿌셔 넣어 먹으면 어떨까..ㅋㅋㅋ


아, 텔레비전의 그 인물은 소면 튀긴걸 온갖 요리에 넣더라구요 
소면을 그냥 기름에 넣고 튀기는 거래요. 근데 그게 그냥 먹어도 맛있다나요.
 
전자렌지와 믹서가 없는 집에선 상당히 힘든 조립법이군요.

우유랑 고구마를 조립을 하려면 당연히 힘들지...

내 생각엔 전자렌지와 믹서가 있어도 '조립'하긴 힘들 것 같어..

아.. 그런거였군요..

닐리리야, 크로스~~

ㅋㅋㅋㅋㅋ 
정말정말 재밌습니다, 세 분.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전자렌지와 믹서가 없어도 
'조립'이 쉬울 것 같은데요? 
진짜로 말입니다.


슬픈노래님의 결론이 압권이네요.ㅋㅋㅋ 

글구 딸기야, 질문. 그사람 소면 튀길때, 익힌걸 튀기디, 아님 마른걸 걍 튀기디?


고구마 샀두아~!

마른거요.

앗 그런데... 닐리리야 정말 미안한데 
이제보니깐 내가 잘못 적었다. 
고구마가 아니고 호박이었다.


으하하하하

으하하하, 딸기야. 
내가 오늘 이걸 다시보고서, 어? 호박이네? 
왜 나는 이걸 읽으면서 고구마라고 생각했었지? 하고 어리둥절 했었다는 거 아냐. 
나도 주말에 고구마 사다가 해먹으려고 했는데...


나도 전에는 분명 제목이 고구마였는데 왜 호박으로 바뀌었냐 했는데..-_-;;

허허... 죄송 ^^;;

-_______________-

써니님/역시 레서피의 달인이시니 제가 상상한 조리법을 이해하신 거죠?^^; 
딸기님/으악! 했습니다. 
고구마와 우유의 조립이 좀 너무 달큰, 들큰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달고 차가운'이라고 하셔서 믿어보려 했었는데, 해보려 했었는데...ㅠ.ㅠ 
하지만 호박슾이라면 더 맛있겠습니다. 
그리고 호박이라고 해서 조립가능성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믿습니다. 
( 에구 또치님, 죄송. 이제 '조립' 고만 쓰겠습니다. 
자꾸 쓰니까 그만 버릇이 되어서리...^^;;; )


슬픈노래님 은근히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

푸하하...왜 호박으로 바뀌었나 했더니..

근데 여기의 호박 단호박과 늙은 호박 중 어느녀석이지요?

호박을 못 먹는 저는 에잉 고구만줄 알았네 했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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