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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바그다드의 책 시장

딸기21 2003. 7. 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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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동네 이름은...까먹었어요.
 

바그다드 시내 구시가지의 책시장에 갔었어요. 매주 한번씩 장이 섭니다.
같이 갔던 에삼이라는 청년은, 저 곳에서 영어사전을 들었다놨다 했더랬지요.
한권 사주고 올 걸 그랬나, 두고두고 후회했답니다.





잘 보세요, 위 사진이 뭔지.
바닥에 널려 있는 것은 축구 사진들이랍니다. 가운데에 바티님의 사진 보이시나요.
이라크는 시류에서 조금 처져있던 탓인지, 바티님 사진들이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놓여 있더군요. 베컴 사진도 몇장 있었고요. 

(참 바티님 아예 은퇴한다던데...주루룩)




이 사진은, 꾸란을 파는 가게랍니다. 가게-라지만 사실은 노점상.
저 가게에서 꾸란 두 권 사고, 꾸란을 넣는 탄탄한 종이가방도 샀어요. 또 조야한 카드도 샀지요.
전화카드 모양의 흰 종이인데, 앞면에는 이라크의 사원 사진이 박혀 있어요.

그거 한 장씩 드린다 해놓고 계속 잊어버리고 있네요. 잘 한다, 아주 잊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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