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인샤알라, 중동이슬람

부시의 귓전을 맴도는 후세인의 목소리

딸기21 2003. 11. 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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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을 피하려던 미군 헬기 2대가 충돌해 종전선언 이래 최악의 미군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성전(聖戰)을 촉구하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대통령의 육성 녹음테이프가 또다시 방송됐다. 미군은 저항세력의 공격에 맞서 진압작전의 강도를 '전쟁' 수준으로 강화하고 있어, 유혈충돌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막다른 골목에 들어섰다"

아랍어 위성방송 알아라비야TV는 16일 후세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목소리를 담은 15분 분량의 녹음테이프를 방송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제 '막다른 골목'에 들어섰다"면서 "이라크 국민들은 점령군의 사악한 의도에 맞서 싸우라"고 촉구했다. 지난 4월9일 이후 종적을 감춘 후세인의 목소리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9번째다.
아랍권 전역에 방송된 이 테이프에서 후세인 추정 인물은 과거의 후세인과 똑같이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를 `거짓말쟁이'라고 부르고 `백악관(the White house)'을 `흑악관(the Black house)'이라 비꼬았다. 그는 "침략자들은 우리나라를 떠나는 것 이외의 선택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연합군에 협력하는 이라크인들부터 공격해야 한다고 선동했다.

추락한 헬기, 성난 미군

미군은 과거 후세인의 목소리가 공개됐을 때마다 저항세력의 공격이 거세졌던 것을 떠올리며 긴장을 감추지 않고 있다. 미군은 16일 `담쟁이-회오리바람Ⅱ(Ivy Cyclone II)'라는 작전을 개시, 북부 키르쿠크 부근 반군 거점지역에 위성유도 전술미사일(ATACS) 1기를 발사했다. 미군이 위성유도미사일을 동원한 것은 지난 5월1일 종전선언 뒤 처음이다. 앞서 이날 키르쿠크와 가까운 모술에서는 미군 블랙호크 헬기 2대가 저항세력의 로켓공격을 피하려다 충돌해 미군 22명이 사망했었다.
그러나 미군의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맞선 저항세력의 공격도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모술에서는 이날 반군이 미군 헬기를 공격한데 이어 미군 차량에도 기습공격을 가했다. 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트에서는 하루동안 미군을 겨냥한 폭발물이 12차례나 터졌다. 바그다드에서도 미군의 '쇠망치 작전'과 저항세력의 박격포 공격으로 도심 폭발이 계속됐다.

언놈이 모술이 안전하다고 했던가

봤지? 거짓말 하자마자 모술에서 헬기 떨어져 미군 '최악의 참사' 일어난 거...

  아마 못 본 채 할걸요? 썩을놈들! 2003/11/17  
  네, 못본체 하더군요. 오늘아침 C일보는, 모술 헬기충돌 소식을 1면에 쪼끄맣게 내고, 국제면 본면에는 역시 쪼끄맣게, '블랙호크 수난시대'라는 희한한 박스기사 한개만을 냈더군요 떨어진 헬기들이 블랙호크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2003/11/17  
  고얀지고........... 나쁜 쉐이들..... 2003/11/17  
  이라크 현지조사단 또 파견한다는데, 왜 단장이 딴나라당 소속인겁니까? -_-;; 걔네들은 딴나라당이라니까요, 울나라당이 아니라. 200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