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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둔 美병사 `겁쟁이' 혐의로 기소
(서울=연합뉴스)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한 미군 병사가 이라크인의 시체를 보고 겁에 질려 임무 수행을 거부함에 따라 군사법원에 기소됐다고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 신문인 가제트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9월 26일 이라크 주둔 특수부대에 배치된 게오그 포그니 하사가미군에 의해 사살된 이라크인 시체를 보고 자신도 죽을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전혀 임무를 수행하지 못함에 따라 군 사법 당국에 의해 기소됐다고 전했다.
바그다드 북쪽 사마라 지역에서 임무를 시작한 포그니 하사는 배치 3일만인 9월29일 처참한 모습으로 살해된 시체를 보고 몸이 떨리고 먹은 것을 모두 토하는 등심각한 증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포그니는 지난 달 14일 군사법원에 기소됐으며 그의 첫번째 공판은 7일 열린다. 군사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그는 강제 전역되고 징역형에 처해질수 있다.
그러나 포그니 하사는 자신에 대한 기소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체를보고 두려움에 빠져 상관에게 이 같은 처지를 호소했으나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그는 또 한 상관은 자신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했다고 주장했다. 한 군사 심리학자는 포그니 하사의 경우 시체를 본 경우의 통상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말하고 이럴 때에는 일정기간 쉬도록 한 다음 임무에 복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한 미군 병사가 이라크인의 시체를 보고 겁에 질려 임무 수행을 거부함에 따라 군사법원에 기소됐다고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 신문인 가제트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9월 26일 이라크 주둔 특수부대에 배치된 게오그 포그니 하사가미군에 의해 사살된 이라크인 시체를 보고 자신도 죽을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전혀 임무를 수행하지 못함에 따라 군 사법 당국에 의해 기소됐다고 전했다.
바그다드 북쪽 사마라 지역에서 임무를 시작한 포그니 하사는 배치 3일만인 9월29일 처참한 모습으로 살해된 시체를 보고 몸이 떨리고 먹은 것을 모두 토하는 등심각한 증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포그니는 지난 달 14일 군사법원에 기소됐으며 그의 첫번째 공판은 7일 열린다. 군사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그는 강제 전역되고 징역형에 처해질수 있다.
그러나 포그니 하사는 자신에 대한 기소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체를보고 두려움에 빠져 상관에게 이 같은 처지를 호소했으나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그는 또 한 상관은 자신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했다고 주장했다. 한 군사 심리학자는 포그니 하사의 경우 시체를 본 경우의 통상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말하고 이럴 때에는 일정기간 쉬도록 한 다음 임무에 복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누가 겁쟁이인가. 누구의 죄인가.
자신이 죽을까봐 겁에 질린 것도 있겠지만, 자신이 저질러야 할 일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지 않았을까요? 내가 할 수 밖에 없도록 내 몰릴 추악할 일의 결과를 미리 보는 건 정말로 너무나 끔찍한 경험일 것 같아요. | 2003/11/07 | ||||
정말 그래요. 끔찍한 시체를 보고도 아무렇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 같은데... | 2003/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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