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유럽이라는 곳

블레어 '특사 행보' 시작

딸기21 2007. 7. 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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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는, 참 화려하게 생겼다. '스타'는 '스타'다.
(푸틴이 얼라 끌어안고 뽀뽀하거나 춤추는 사진을 보면, 얼마나 어색한지...
블레어 같은 스타기질이 얼마나 이득이될지를 딱 알 수 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본격적인 중동평화특사 행보에 착수했다.
블레어 전 총리는 19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대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 `중동평화 콰르텟(4자 기구)'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팔레스타인 내분 해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총리직 퇴임 직후 미국의 권유로 중동평화 사절 역할을 맡은 블레어 특사는 회담 뒤 기자회견을 갖고 "교착 상태에 빠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다시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블레어 특사는 "나는 항상 낙관론자이고, 내 성격이 앞으로의 특사 임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레어 특사는 다음 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방문할 계획이다. 블레어 특사는 우선 정치조직 파타와 하마스 간 싸움으로 유혈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내부 상황을 정리하고 정치적 안정을 돕는데 치중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근본적 갈등 원인인 유대인 정착촌 철수 문제와 예루살렘 분할 문제 등에서 블레어 특사가 실질적인 협상력을 가져야만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은 미국과 유럽이 하마스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정치세력들과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평화협상 재개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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