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딸기21 2007. 5. 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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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5일 오전 동해와 서해를 향해 사거리 100∼200㎞의 단거리 미사일을 한 차례씩 발사했다고 교도(共同)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국과 일본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 이날 오전 9시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동해쪽에서는 함경북도 김책시 부근에서 발사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동해 쪽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북한 동부 연안에서 약 100㎞ 거리의 바다 위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해 쪽 발사 지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미사일 종류는 중국제 지대함 미사일 `실크웜' 개량형으로 추정된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1시쯤 미군으로부터 북측 미사일 발사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번 미사일 발사를 통상적인 군사훈련의 하나로 보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밤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상황이라고는 판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北京)을 방문 중인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부장과 면담 뒤 "이상 징후는 없지만 만일에 대비해 북한 동향을 함께 모니터링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례적인 훈련의 일환"이라고 짤막하게 평가하면서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하고 있는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미사일 발사가 "6자 회담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1년에 많게는 4차례까지 단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해왔다"며 평가절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과거 동해안과 서해안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통상적인 훈련의 일환으로 추정된다"면서 "탄도미사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작년 7월 대포동 2호 등 7발을 발사한 이후 처음이다. 단거리 미사일의 경우 2005년 5월과 6월 개량형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소련제 SS-21 개량형 지대지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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