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아시아의 어제와 오늘

통가에선 무슨 일이?

딸기21 2006. 11. 2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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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부인으로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자선활동을 활발히 벌여온 멜린다 게이츠가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뽑은 `2006년 주목할만한 여성 50인' 중 1위로 선정됐다.
미식축구선수 OJ 심슨의 `내가 그 일을 저질렀다면' 책 출간을 앞두고 독점 인터뷰를 내보내겠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방송사가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고 결국 계획을 철회했다. 세계적 언론재벌인 뉴스 코퍼레이션의 루퍼트 머독 회장은 "잘못된 계획이었음을 인정한다"며 살해된 심슨 전처 가족들에게 공개사과했다.
한국전쟁을 무대로 한 `매쉬'를 비롯해 `플레이어', `숏컷'등을 만들었던 미국 독립영화계의 거장 로버트 알트만 감독이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레바논의 유력 정치인 피에르 게마옐 산업부장관이 피살됐다. 베이루트 시민들은 반(反)시리아계 기독교 인사인 게마옐 암살을 시리아계 정보기관이나 관련 세력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다.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반 시리아 시위가 열리는 등 이 사건 여파가 계속되면서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2세 극작가 줄리아 조가 신작 `듀랑고'로 뉴욕타임스의 호평을 받았다. 듀랑고는 세대갈등을 겪고 있는 한인 이민 가정이 여행을 통해 서로 이해한다는 내용의 연극.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줄리아 조는 2004년에도 희곡 `상실의 구조'로 이 신문의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뉴욕의 떠오르는 신세대 작가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인 신부와 수녀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팔레스타인 `인간방패'에 참여,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미시간주에서 활동하는 평화운동가 피터 도허티 신부와 메리 엘런 건덱 수녀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보호하라는 신의 뜻을 따르겠다"며 팔레스타인을 찾았다. 두 사람은 이스라엘이 공격 위협을 해온 팔레스타인 민병대원 모하마드 바루드의 집앞을 지키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에 항의했다.

독일 최초의 여성총리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유럽 언론들은 취임 뒤 경제성장과 미국과의 관계 회복 등으로 성공적인 1년을 보낸 메르켈총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사들을 내보냈다. 그러나 동시에 최근 개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집권 연립정권 내 갈등이 높아지고 국민 지지가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개인 최대주주인 커크 커코리언이 주식 1400만주를 매각, 지분을 줄이기로 결정해 뉴욕 증시가 들썩였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국왕이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 시위에 밀려 정치개혁을 약속했다. `세계 최고령 미혼 군주'인 투푸5세는 지난주부터 계속되고 있는 시위를 진정시키기 위해 "민주적인 의회와 정부가 들어설수 있도록 내년까지 개혁안을 확정, 이행하겠다"고 말하고 폭동으로 부서진 수도 누쿠알로파 재건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시네마천국'에서 인자한 할아버지 영사기사로 출연했던 프랑스 원로배우 필립 누아레가 암투병끝에 76세로 숨을 거뒀다.

필리핀의 유명 언론인인 스타지 발행인 맥스 솔리벤이 일본 여행중 폐렴으로 숨졌다. 향년 77세. 솔리벤은 미국 뉴욕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뒤 필리핀에서 신문기자와 방송진행자로 활동하면서 전세계 정치적 거물들을 인터뷰해 명성을 얻었으며 1970년대 마르코스 정권 시절에는 독재에 반대해 투옥되는 고초를 겪었다. 지난달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국민당, 친민당 등 야당이 제출한 파면안 3차 표결이 의회에 붙여지면서 정치적인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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