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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공격에 이집트도 불안? 영국, 캐나다 대사관 폐쇄  

딸기21 2014. 12. 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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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와 이라크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극단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서방 시설을 노린 테러공격을 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카이로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국가들은 공관을 폐쇄하는 등 예방조치에 들어갔다.

 

영국이 7일 카이로 대사관을 폐쇄한 데 이어, 캐나다도 8일 ‘보안 상의 이유’로 카이로의 대사관 문을 닫았다. 두 나라 정부는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무장조직으로부터의 위협 등이 있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IS에 연계된 이집트 내 극단주의 무장조직원들의 서방 시설에 대한 공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존 캐슨 주이집트 영국 대사는 공관 일시 폐쇄조치가 “대사관과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만 밝혔다.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교부 대변인은 “(두 대사관에 대한) 어떤 위협도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압델라티 대변인은 “양국 대사관으로부터 사전에방 조치라는 통보를 받았을 뿐이지만,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과 캐나다 대사관은 또 이집트 내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시나이 반도 등 ‘위험지역’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시나이반도는 최근 IS와의 연대를 선언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가 지난 2월 한국 성지순례 관광객들을 노린 폭탄테러 공격으로 5명의 목숨을 앗아간 곳이다.

 

영국과 캐나다는 미국의 이라크·시리아 IS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