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

북 로켓발사- 오바마 발언

딸기21 2009. 4. 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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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도발적(provocative)인 행위”라고 규정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청했다.
미-유럽연합(EU) 정상회담 참석차 체코 프라하를 방문하던 중 북한 로켓 발사 소식을 접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로켓 발사를 장거리 탄도미사일인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위한 실험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개발과 확산을 시도하는 것이 동북아와 국제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로켓발사는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활동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안 1718호를 명백히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일로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을 자초했다”며 “추가적인 도발행위를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국제적인 의무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국제사회가 자신들을 받아들이지 않게 되리라는 점을 북한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6자회담을 통해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로켓 발사 이후에도 6자회담의 틀을 통해 북·미 관계 현안을 처리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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