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아메리카vs아메리카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52명

딸기21 2003. 9. 26. 13:24
728x90
(푸른여우님 제공)

좌익단체인 볼테르 네트워크가 이라크전 직후 미군이 제작한 후세인 정권 관리 수배자 트럼프 카드를 패러디한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관리 52인'을 제작, 시판에 들어갔다. 이 카드 세트의 가격은 1벌 당 9.2달러. 조만간 10개 언어로 번역,출시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조커로 오사마 빈 라덴과 '대량사기무기'를 선정했으며, 수배자 순위 1위인 스페이드 에이스에  도널드 럼즈펠드, 2위 스페이드 킹은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3위 스페이드 퀸으로 라이스를 올려놓았다.  부시 정권의 전현직 관리뿐만 아니라 보수 언론인, 학자,외국의 부시 꼭두깍시들까지 망라돼있다. 현재 미국 정가를 좌지우지하는 매파들이 거의 다 포함돼있다고 보면 정확할 듯. 이들을 살펴 보면 부시 주변 인사들 중 석유재벌회사, 군수회사, 개발회사, 사설 정보회사 출신이 상상보다 훨씬  많다는 점을 새삼 확인할 수있다. 선정 면면도 재미있지만, 각 인물들에 대한 선정요인이 배꼽잡을만큼 웃기면서도 정확하다는게  특징. 순서는 수배 우선 순위. 원문을 확인하고픈 분들은 www.reseauvoltaire.net 참조.

(*딸기야. 52명의 공식 관직명을 일일이 확인하느라 나 거의 죽을뻔했다. 그래도 덕분에 미국 관리들의 관직 하나는 철저히 공부했네. 흑!!)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조커
오사마 빈 라덴;아프가니스탄 전 당시 CIA 요원으로서 소련과 맞서 싸웠다. 거주지 불명. 현재 임무=아랍무슬림과 유대 기독교 세계간의 충돌 .

조커
대량사기무기(Weapons of Mass Deception)



스페이드 에이스
도널드 럼즈펠드(국방장관)=9.11테러가 발생하기 9분 11초전에야 알아챈 전력이 있다. 이후 테러를 군비 예산 확대를 위한 빌미로 이용, 전 지구를 지배할 수있는 군대를 만들어냈다.

스페이드 킹
폴 D. 울포위츠(국방부 부장관)=전 인도네시아 주재 미국대사. 동티모르에서 8000명이 살해당하는 학살사건을 용서했다. 현재 국방부 부장관이자, 미 군사력의 절대우위에 관한 이론가로서 유럽연합 등과 같은 미국의 잠재적 경쟁국들의 득세를 철저히 반대하고 있다.

스페이드 퀸
콘돌리자 라이스(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소련과 미국 기관들에 대한 전문가. 랜드 연구소 및 셰브론 -텍사코 디렉터. 안보담당 보좌관으로서 미 군사력을 이용해 전세계 시장개방을 주도.



스페이드 J
리처드 펄(국방부 국방정책위원)=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보좌관을 거쳐, 현재는 럼즈펠트의 주요 보좌관. 보수적인 예루살렘 포스트지의 이사장이자 비즈니스맨. 팔레스타인 인들을 이라크로 추방하고, 프랑스에 대해 보복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지지.

스페이드 10
도브 S. 자카임 (국방부 재정담당차관)=군산복합체들을 위한 주요 로비스트. 현재 펜타곤 재정담당 책임자로서 , 럼즈펠드의 우주지배 프로젝트에 대한 좀더 많은 펀딩을 위해 이라크주둔 병력의 임금 예산을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

스페이드 9
로버트 B. 졸릭(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다양한 사관학교에서 국가안보 교수로 활동. 현재 WTO에서 미국의 협상대표. 외국 정부들에 대해 국가기간산업의 사유화와 시장 개방을 부추기고 있다.



스페이드 8
루이스 S. 리비(딕 체니 부통령 비서실장);전,현직 마피아 변호사. 부통령 비서실장도 겸직. 백악관의 울트라 비밀프로젝트인 국가안보정책개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엔론 및 대형 석유회사들의 대표들과도 매우 친하다.

스페이드 7
리처드 리 아미티지(국무부 차관); 베트남 참전용사, 통일교 동조자. 북한정권 붕괴 지지.

스페이드 6
더글라스 J. 페이스(국방부 정책차관);미국 시오니스트 기구(ZOA)출신. 국방부 정책차관으로 팔레스타인 전 영토를 차지하려는 이스라엘 정책을 강력히 지지. 가자와 웨스트 뱅크 주민들의 이라크 추방도 지지.



스페이드 5
스티븐 J. 해들리(대통령 국가안보 부보좌관);국제사법재판소(ICJ)를 사보타지하는데 앞장선 인물. 이라크의 핵무기 소유에 대한 엉터리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

스페이드 4
존 R. 볼튼(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담당차관);국무부 차관으로서 군축 협상 주관. 매파들이 신뢰하지 않는 파월 국무장관을 항상 면밀히 감시. 중국과 쿠바를 미국의 양대 적국으로 봄.

스페이드 3
로버트 D.블랙윌(대통령 외교정책 고문);아버지 부시와 아들 부시의 국제정치 과외선생. 외교관계위원회 등 미국의 주요 파워 클럽 회원.

스페이드 2
헨리 키신저(전 국무장관);에너지와 자원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지지. 라틴아메리카에서 저강도 전쟁 개념을 실험. 이것을 전세계로 확산하는것을 찬성.



다이아몬드 에이스
리처드 B.체니(부통령);석유회사 핼리버튼과 용병회사인 KBR의 전회장.부통령으로서  KBR의 이라크 군사 개입과 핼리버튼의 이라크 재건사업을 따냄.

다이아몬드 킹
조지W.부시(대통령);야구단 구단주이자, 오사마 빈 라덴의 형인 살렘 빈 라덴이 소유한 석유회사의 이사장. 대통령 선거에서 져놓고도 아버지가 지명한 대법원 판사들 덕분에 대통령으로 선포됨.
 
다이아몬드 퀸
게일 노튼(환경장관);포드사와 BP-아모코 석유회사의 재정후원을 받는 (사이비)환경주의자  연합체의 디렉터. 아프가니스탄에서 델타 오일을 위해 로비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환경장관으로서, 교토환경협약을 사보타지하는 일을 관장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J
돈 에반스(상무장관);텍사스 오일 갑부, 부시의 가장 친한 친구. 2000년 대통령 선거당시 부시 선거 캠페인을 총지휘했고, 미국 정치역사상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이아몬드 10
프랭크 칼루치(전 국방장관);9.11테러가 일어났을때 ,워싱턴에서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빈 라덴 집안 사람 간에 이뤄진 무기, 언론산업 투자계약 성사를 축하하는 파티의 사회를 보고 있었다.

다이아몬드 9
워렌 버펫(버크셔헤서웨이 회장);세계에서 두번째 부자. 부시를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8
제임스 베이커 3세(전 국무장관);부시 가문과 빈 라덴 가문의 투자를 관장하는 회사인 카알라일 그룹의 이사장. 미국이 무력으로 이라크 석유를 손에넣는 계획을 세웠다.

다이아몬드 7
브루스 P. 잭슨(전 록히드마틴 이사장);나토 군이 록히드마틴의 장비로 재무장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또 록히드 마틴의 전투기와 미사일이 이라크를 폭격하도록 만들었다.  

다이아몬드 6
조지 슐츠(전 국무장관);이라크 해방을 위한 위원회의 위원장. 벡텔 그룹의 이사장. 이라크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으며, 전후 재건사업권을 따냈다.

다이아몬드 5
로널드 L. 올슨(랜드연구소 이사장);국제변호사, 셰브론-텍사코 담당 변호사. 9.11테러 6개월전 무역센터 비행기 테러를 예상했던 군산연구재단인 랜드 연구소의 이사장.

다이아몬드 4
스펜서 에이브래험(에너지장관);자동차 업계 로비스트 출신. 전세계 석유회사와 핵에너지회사와 관련된 비밀 서비스를 관장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3
하미드 카르자이(아프가니스탄 대통령);미국 시민이자 아프가니스탄 시민. 에너지 및 개발 회사인 UNOCAL에서 매니저로 일한 적이 있다. 탈레반 정권시절 송유관 건설 계약을 따내려 했다가 실패한 적이있다. 미군의 힘을 등에 업고 대통령이 된 후, UNOCAL 송유관 건설을 허가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다이아몬드 2
브렌트 스코크로프트(전 대통령 안보담당보좌관, 현 로비스트);제3세계에서 미국 석유회사들의 이권에 대한 반대파의 제거를 노린 테러와의 전쟁을 이끄는  두목.



클로버 에이스
랠프 E. 에버하트(북미사령관);9.11테러 당시 영공 보안 총책임자로서 테러를 막아내지 못했다. 덕ㅂㄴ에 미국 내 전 미군병력의 총 책임자가 됐다.

클로버 킹
조지 J.테넷(CIA국장);9.11테러 발발 가능성을 경고한 보고서 읽는걸 깜빡 잊어버린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IA 예산을 40%나 늘려놓았다. 전세계에서 쿠데타를 조장하고, 80개국에서 정치 지도자들을 처형하는 권한을 대통령으로 부임받았다.

클로버 퀸
진 J.커크패트릭(유엔 인권담당 대사);종교적 광신자. 통일교 동조자.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미국을 대표하면서 팔레스타 인권을 위한 어떤 결의안도 가로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클로버 J
리처드 B. 마이어스(합참의장);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대대적인 폭격으로 인한 민간 사망자가 소수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클로버10
마이클 V. 헤이든 (국토안보국 국장);일명 '투명인간'.인공위성을 통해 당신의 전화,팩스, 이메일을 감시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 외교관들 간의 사적인 대화도 이 사람에겐 비밀이 아니다.

클로버 9
존 D. 네그로폰테(유엔 미국대사);온두라스에서는 살인부대, 니카라구아에서는 반 산디니스타 게릴라들을  관장했으며, 멕시코에서는 반 자파티스타 세력을 뒷조종했다.

클로버 8
L. 폴 브레머 3세(이라크 최고행정관);레이건 시절부터 반테러 활동들을 관장해왔다. 헨리 키신저의 전 파트너였으며, 세계 최대규모의 사설정보회사인 마쉬의 CEO도 역임했다.

클로버 7
존 M.포인덱스터(정보인식연구소IAO 소장); 전 미국인들에 대한 전자감시 프로그램인 IAO를 이끌어오고 있다. 레이건 시절 이란-콘트라 스캔들의 주역. 요인 암살 등 테러공격을 정확히 예견하면 돈을 벌수 있는 이른바 '테러 선물시장'개설을 기획하기도 했다.

클로버 6
오토 라이시(국무부 중남미담당 차관보);2002년 베네주엘라에서 우고 차베즈 대통령을 쫓아내려한 쿠데타를 뒷조종했다.

클로버 5
사이몬 P.워든(전 전략영향국 국장);전략영향국(Office of Strategic Influence)은 공식적으로 해체됐으나 아직도 활동중이다. 자크 시라트 프랑스 총리, 볼테르 네트워크 등 미국 동맹국들 중 부시 체제 반대파들을 제거하는 것이 그의 임무.

클로버 4
제임스 울시(전 CIA 국장);이라크와의 전쟁을 갈망한 나머지, 사담 후세인이 오클라호마 연방정부청사 공격과 9.11테러를 주도했다고 비난. 아흐메드 찰라비를 발견해 이라크국민의회를 구성했다.


클로버 3
엘리엇 에이브램스(국가안보위원회 위원);살바도르와 과테말라에서 살인특공대를 총괄. 이란게이트의 브레인들 중 한사람.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으로 오슬로 협정을 물먹이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클로버 2
잘메이 카릴자드(이라크 특별대사);80년대 국무부의 이슬람권 전문가 중 한사람.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리반을 지지했다가 지금은 카르자이를 지지하고 있다.



하트 에이스
프랭클린 그래이엄(TV목사);TV설교에서 이슬람은 악마이며 모든 이슬람 신도들은 개종돼야한다고 설교하고 있다. 아버지는 조지 부시의 양심을 담당하고 있는 빌리 그래이엄 목사.

하트 킹
칼 로브 (백악관 정치담당 보좌관); 백악관의 실질적인 브레인 최고 책임자. 국내정치 전문가.  

하트 퀸
빅토리아 클라크(국방부 대변인);도널드 럼즈펠드의 대변인.

하트 J
콜린 파월(국무장관);9.11테러의 주범을 탈리반이라고 지목했다가, 그 다음엔 또 후세인이 주범이라고 주장한 유엔 보고서를 총괄했다.

하트 10
존 애쉬크로프트(법무장관);법무장관이면서도 종교법이 시민법보다 상위라고 믿고 있다.

하트 9
애리 프라이셔 (전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에게 질문할 기자들을 선별해내고, 대통령을 위해 답을 써주는 일을 한다.

하트 8
뉴트 깅리치(전 하원의장);공화당 매파 상징. 반 낙태 운동 지도자.

하트 7
프랭크 J.개프니 2세(안보정책연구소 소장);레이건 시절 국방부 관리. 공화당의 대표적 매파. 미사일방어(MD) 지지자.

하트 6
윌리엄 크리스톨(위클리 스탠다드 편집장);네오콘들을 위한 잡지의 편집장. 새로운 미국세기를 위한 프로젝트의 회장. 부시 재선 캠페인을 위한 싱크탱크. 미국이 전세계를 군사적으로 지배하는 것이 미국의 명백한 운명이라고 주장.

하트 5
로버트 A.케이건(워싱턴포스트 컬럼니스트); 네오콘 설교가. 유럽은 타락했으며, 새로운 미국 경제,외교정책의 창조적 폭력성을 칭송.  

하트 4
새뮤얼 헌팅턴(정치학자);문명충돌론 주창자.

하트 3
대니얼 파이프스(중동포럼 소장);학계의 대표적인 반 이슬람주의자.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친팔레스타인주의자 사냥을 주도.

하트 2
게리 보어(기독연대 대표);신은 팔레스타인 땅을 유대 민족에 주었으며,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것이 종교적 의무라고 설교.

---------
 

  오옷 수고많으셨어요! 저거 다 외워야지. 나쁜 놈들. 인형만들어서 바늘로 찔러야지. 쿡.쿡. 근데 콜린파월 부분하고 애리 플라이셔 부분 넘 웃기네요 ^^ 2003/09/26 x  
  딸기. 이거 하느라 나 너무 무리했나봐. 흰머리 늘었다. 2003/09/26 x  
  딸기야. 이젠 네가 그림을 올려야할때다. 52장 다. 알쥐~ 어떻게 생긴 넘들인지 알아야 바늘을 쿡 꽂을 수있겠잖냐? 2003/09/26 x  
  넵 ^^ 2003/09/26 x  
  크크크...두분의 대화가 끝내줘요! 2003/09/26 x  
  아우...저 잡것들 때문에 푸른여우님 백발여우 되시면 안 되는데 ^^;; 2003/09/26 x  
  유익한 카드네요.^^ 저런 인간들이 정권을 차지하고 있다니 황당. 2003/09/26 x  
  히히 스페이드는 얼굴 다 집어넣었구요, 나머지는 앞에서 4명씩만 넣었어요 ^^ 2003/09/27 x  
  근데 홈피 표지가 럼스펠드인 건 너무 웃기잖어요. ^^;; 2003/09/27 x  
  쫌 재수없나? 2003/09/27 x  
  와. -_- 2003/09/27 x  
  당연히 퍼갑니다! (뻔뻔!) 하지만 엄청 감탄했으니 봐주세요. 2003/09/28 x  
  퍼가실 때요, 번역자 이름(푸른여우)은 꼭 붙여주세요 글구 소리님, 저 위에 '조커' 두장 한글본으로 만든건 저예요, 저! (저작권 전혀 필요없지만 단지 소리님한테 자랑을 하기 위해~) 2003/09/29 x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