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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에서 털과 눈알까지 그대로 남아있는 거의 완벽한 형태의 1만년전 새끼 매머드(사진)가 발견됐다.
BBC방송은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을 인용, 10일 러시아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어떤 것보다도 완벽한 형태를 갖춘 새끼 매머드가 발견돼 과학자들이 흥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머드는 지난 5월 목동이 우연히 발견한 것인데, 몸길이 1.3m에 무게는 약 50㎏이다. 1만년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태어난지 1년이 채 못돼 숨진 것으로 보인다. 꼬리 일부가 잘려나간 것을 제외하면 가죽을 비롯해 세포조직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물학분과 알렉세이 티코노프 과장은 "보존 상태로 치면 그동안의 어떤 발견보다도 놀라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정부는 자연 냉동상태로 보존된 새끼 매머드를 일본으로 보내 과학자들이 연구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자들은 생생한 형태의 이 매머드의 신체 내부구조 3차원 입체 이미지를 만들고 DNA를 분석할 계획이다. 학자들은 거대 포유류의 멸종 과정을 연구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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