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오따쓰 (Gaviotas: A Village to Reinvent the World) 앨런 와이즈먼. 월간 말 刊. 보테로의 나라에서 온 소식 콜롬비아. 내전과 마약, 납치, 석유 그리고 페르난도 보테로의 나라. 내 머리 속의 콜롬비아는 그런 곳이다. 한반도보다 다섯 배나 되는 넓은 나라, 아마존, 새들이 많이 사는 곳. 콜롬비아의 석유와 미국의 돈, 이스라엘제 무기가 합쳐져 마약상과 게릴라들의 천국이 되어버린 나라.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 가비오따쓰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 동쪽에 세워진 생태공동체다. 파올로 루가리라는 사람이 꿈과 상상력만으로 만들어낸 토피아(topia). 존재하지 않는 곳(유토피아)이 아닌, 실존하는 이상향. 그런데, 지금도 있을까? 가비오따쓰에서는 지금도 자연과의 하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