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 프레스'는 198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서 인권평화단체 SERPAJ(Peace and Justice Service)를 이끌고 있는 아돌포 페레스 에스키벨을 인터뷰, 이라크전이 라틴아메리카에 가져올 파급효과와 위협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그는 미국이 이라크전쟁을 일으키고도 국제사회의 면책을 얻어냈다는 사실이 라틴 아메리카를 비롯해 세계 전체에 위험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전쟁은 미국이 아무런 제재나 방해 없이 어느 지역에든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이다. 이라크전을 어떻게 보는가 이라크전쟁-이라기보다는 '침공'으로 부르는 편이 옳겠지만-은 미국의 헤게모니가 세계로 팽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물론 이는 지난 수년간 계속돼 온 현상으로 새로운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