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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기 위해,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두 장의 사진을 올려둡니다.
차마 신문 지면에는 실을 수조차 없었던... 여기가 지옥입니다.
이것은, 언덕 위에 의자 가져다 놓고 가자 공습을 지켜보며 폭발 일어날 때마다 박수치면서 구경하는 이스라엘 사람들.
이 곳도 지옥입니다. 저들이 지옥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누가 지옥에 있겠습니까.
가자 폭격 구경하는 이스라엘 '스데롯 극장'(스데롯 주민들의 폭격 관람장면을 보고 이렇게 표현한 모양이네요) 사진은, 출처/진위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관련 기사 링크합니다. 영국 진보언론 인디펜던트 기사입니다.
그 다음은, 뉴욕타임스 기사입니다. 역시 폭격 구경 즐기는 사람들 모습입니다.
Israelis Watch Bombs Drop on Gaza From Front-Row Seats
저들을 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사형수 처형되는 장면 구경하러 나온 중국인들 보면서 루쉰이 통탄해했던 게 떠오르네요.
하지만 '스데롯 극장'의 관객들은 루쉰이 질타했던 중국인들보다 훨씬 잔인합니다. 누가 적인지, 왜 처형당하는 지도 모른 채 구경났다고 몰려나온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들의 이웃이며 공존해야 할 사람들이 처참하게 죽도록 몰아가면서 거기에 박수를 보내는 자들이니까요.
세상은 그들에게 어떤 대답을 보내줘야 할지.
미국은 15일에도 이스라엘 '첨단무기 아이언돔' 배치 지원 예산으로 3000억원이 넘는 돈을 내주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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