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네 책방

반지 제왕을 읽다보니

딸기21 2004. 1. 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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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룸은 호빗은 아니었고, 호빗이랑 비슷한 놈이었다

2. 갈라드리엘은 아르웬의 엄마가 아니었다
엘론드-인간 반, 요정 반. 아르웬의 아빠. 리벤델에 산다. 아르웬에게는 두 마리의 오빠가 있다.
갈라드리엘-로스로리엔의 여왕
레골라스-머크우드의 요정

3. 두개의 탑!
Minas Ithil-동쪽, 그림자산맥에 걸쳐서. '떠오르는 달의 탑'. 악당들이 Minas Morgul로 바꿈
Minas Anor-서쪽, 하얀산맥에 걸쳐서. '지는 해의 탑'. 악당들이 Minas Tirith로 바꿈.

프로도- 별 특징이 없다
메리- 똑똑하고 침착하며 리더쉽도 있다
피핀- 내용 없이 까불거린다
샘- 진지하면서도 호기심이 많고 꿈과 낭만을 안다
간달프- 늙었는데 잘난척을 좀 한다
스트라이더- 멋진데, 할말을 빨리 안하고 늦게 한다
봄바딜(Iarwain Ben-Adar)- 자유로운 영혼을 갖고 있지만 노래를 잘 못하고, 무쟈게 늙었다. 어디서 나온 뚱딴지인지는 엘론드도 모른다. 여러가지 이름을 갖고 있다. 다소 초월적이며 경망하고, 뭘 맡기기엔 적절치 않음.
엘론드-진지하고 잠잠하다
글로르핀델- 누군지 모르지만 요정인 것 같다. 눈치가 있고 괜찮아뵌다
에레스토르- 누군지 모르겠지만 요정 비슷한 것 같은데 눈치가 없고 멍청해뵌다
갈도르- 역시 누군지 모르겠지만 난쟁이 비슷한 것 같은데 눈치가 있다
글로인- 아마도 도끼난쟁이의 아버지인 듯. 빌보의 난쟁이버전...



++  간달프식 불꽃놀이  ++

달콤한 소리로 노래부르는 새들처럼, 반짝이는 불꽃들이 솟아올랐다. 검은 연기를 내는 푸른 나무들. 잎사귀는 한순간 봄날처럼 피어올랐고, 빛나는 가지들은 놀란 호빗들의 눈앞에 반짝이는 꽃잎들을 떨구었다. 꽃들은 호빗들이 고개를 들고 손을 갖다대는 순간 달콤한 향기와 함께 사라져버렸다. 색색깔 불의 기둥들이 솟아올라 독수리나 돛단배, 날아가는 백조 떼들로 바뀌었다. 붉은 천둥과 노란 소나기에 이어 은빛 가지들로 장식된 숲이 생겨났다. 군대의 함성소리 마냥 갑자기 숲이 솟아오르더니  백마리 성난 뱀들처럼 쉿 하는 소리를 내며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그리고 호빗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 위해 간달프가 준비한, 빌보를 위한 마지막 불꽃. 연기가 한가득 피어오르다가 멀리 보이는 산맥의 모습으로 변했다. 산 꼭대기가 빛나기 시작하더니 녹색과 진홍색 불꽃을 내뿜기 시작했다. 화산에서 붉은색과 녹색의 용-실물크기에 거의 가까운-이 날아올랐다. 입에서는 불길이 나오고 안광이 형형한 용은 굉음을 뿜어내더니 호빗들의 머리 위를 세 차례 선회했다.

There were rockets like a flight of scintillating birds singing with sweet voices. 
There were green trees with trunks of dark smoke: their leaves opened like a whole spring unfolding in a moment, and their shining branches dropped glowing flowers down upon the astonished hobbits, disappearing with a sweet scent just before they touched their upturned faces.
There were fountains of butterflies that flew glittering into the trees;
there were pillars of coloured fires that rose and turned into eagles, or sailing ships, or a phalanx of flying swans;
there was a red thunderstorm and a shower of yellow rain;
there was a forest of silver spears that sprang suddenly into the air with a yell like an embattled army, and came down again into the Water with a hiss like a hundred hot snakes.
And there was also one last surprise, in honour of Bilbo, and it startled the hobbits exceedingly, as Gandalf intended.
The lights went out. A great smoke went up. It shaped itself like a mountain seen in the distance, and began to glow at the summit. It spouted green and scarlet flames. Out flew a red-golden dragon - not life-size, but terribly life-like : fire came from his jaws, his eyes glared down; there was a roar, and he whizzed three times over the heads of the crowd.


그리고, 딸기마을 라이브러리에 올려두었던 '빌보의 노래'.
리벤델에서 반지를 들고 떠나는 프로도에게 빌보가 들려주는 노래.

I sit beside the fire and think

of all that I have seen,
of meadow-flowers and butterflies
in summers that have been;

Of yellow leaves and gossamer
in autumns that there were,
with morning mist and silver sun
and wind upon my hair.

I sit beside the fire and think
of how the world will be
when winter comes without a spring
that I shall ever see.

For still there are so many things
that I have never seen;
in every wood in every spring
there is a different green.

I sit beside the fire and think
of people long ago,
and people who will see a world
that I shall never know.

But all the while I sit and think
of times there were before,
I listen for returning feet
and voices at the 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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